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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호령 / 사진=DB |
KIA는 9일 오후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의 홈경기에서 10-4로 이겼다.
이로써 5연승을 구가한 KIA는 30승43패를 기록하며 9위를 유지했다. 반면 KT는 45승29패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KIA 선발투수 애런 브룩스는 5이닝 5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김호령이 3안타를 뽑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KT 선발투수 고영표는 3.1이닝 8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강백호는 홈런포를 가동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KT였다. 1회초 1사 후 황재균의 좌전 안타와 강백호의 좌중간 2루타를 묶어 1사 2,3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배정대가 1타점 희생플라이를 날려 선취점을 신고했다.
그러나 KIA의 저력은 매서웠다. 4회말 1사 후 김태진의 좌전 안타, 최형우의 볼넷, 류지혁의 좌전 안타로 만루 찬스를 잡은 KIA는 프레스턴 터커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어 김호령이 역전 1타점 적시타를 날려 2-1로 승부를 뒤집었다.
기세를 탄 KIA는 계속된 찬스에서 한승택과 박찬호, 최원준이 각각 2타점 적시타, 1타점 적시타, 1타점 희생플라이를 뽑아내 6-1로 달아났다.
흐름을 잡은 KIA는 5회말 1사 후 최형우와 류지혁의 연속 안타로 1,2루 기회를 얻었다. 이어 터커가 1타점 2루타, 김호령이 2타점 적시타를 작렬해 격차를 9-1로 벌렸다.
궁지에 몰린 KT는 6회초 1사 후 강백호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려 2-9로 따라붙었다.
추격을 허용한 KIA는 7회말 상대 3루수 실책과 김호령의 좌전 안타, 한승택의 사구를 묶어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박찬호가 1타점 희생플라이를 뽑아내 10-2로 도망가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패색이 짙어진 KT는 8회초 1사 후 조용호의 좌전 안타와 천성호의 볼넷으로 1,2루를 만들었다. 계속된 공격에서 강백호와 송민섭이 연속 1타점 적시타를 날려 4-10으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KIA는 이후 9회초 마운드에 김현수를 투입해 KT 타선을 봉쇄했다. 결국 경기는 KIA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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