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의혹' 차예련, 레스토랑→카페 과거 목격담 잇따라…SNS 프로필 조용히 삭제 [종합]

입력2026년 11월 06일(금) 19:48 최종수정2026년 11월 06일(금) 19:48
차예련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차예련이 학교폭력 가해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온라인상에는 과거 인성 폭로전이 계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차예련은 SNS 프로필 사진을 내렸다.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차예련의 과거 태도와 인성을 둘러싼 여러 상반된 주장의 글들이 올라왔다.

한 작성자는 차예련의 SNS 댓글에 "제가 예전에 (약 10년 좀 넘음) 청담동 브런치레스토랑에서 알바를 하는데 연예인이 정말 많이 왔었다. 그런데 한번 차예련 씨가 왔는데 의자에 앉자마자 옆 테이블 의자를 확 끌어다가 신발 벗은 다리를 턱 올려놓았다. 팔짱 딱 끼고 정말 건방지게 앉아있던 모습이 생생하다"라고 적었다.

또 한 누리꾼은 카페에서 있었던 일을 떠올리며 "커피 달래서 커피 줬더니 시럽 어딨냐고 물어보길래 서비스 스테이션 가리키면서(셀프임) 저기 있다니까 인상 팍 찌푸리면서 '제가 가요?' 해서 '네!' 하고 말았다"고 전했다.

앞서 자신을 전직 캐디라고 밝힌 작성자는 지난 2012~2013년 차예련 일행의 라운딩을 담당했을 당시 차예련이 무례한 태도와 짜증을 보였다고 폭로했다.

또한 17년 전 차예련과 같은 미용실을 이용했다고 밝힌 한 누리꾼은 "스태프들이 머리를 말려주던 중, 차예련이 갑자기 짜증을 내며 드라이기를 빼앗아 직접 머리를 말렸다. 스태프들을 무시하거나 감정 쓰레기통쯤으로 여기는 것처럼 비쳤다"고 주장했다.

반면 차예련의 신인 시절에 피아노 레슨을 맡았다는 한 음악학원 원장은 "작품 촬영에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레슨을 받으러 오셨는데 매우 순수하고 예의 바른 분이셨다"며 상반된 주장을 내놨다.

이같은 주장들은 사실관계가 파악되지 않은 내용인 만큼,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차예련 / 사진=DB

차예련을 둘러싼 의혹들은 지난달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85년생 여배우 학폭 가해자 제발 활동 좀 그만해주길'이라는 글이 올라오며 시작됐다. 해당 글 작성자는 중학교 시절 1985년생 여배우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글에서 언급된 여배우의 출생연도와 학교 등을 근거로 차예련이 해당 인물로 지목됐다. 이에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사실무근"이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하지만 논란은 계속됐다. 차예련 남편인 배우 주상욱에게까지 불똥이 튀었으며, 유튜브 채널 '차장금 차예련' 제작진은 "무분별한 루머 확산과 가족을 향한 인신공격을 방지하기 위해 일부 영상 및 댓글창을 비활성화하겠다"며 일부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소속사는 지난 4일 추가 입장을 통해 "익명으로 제기된 확인되지 않은 주장과 추측이 반복적으로 확산되고, 배우의 가족들에게까지 비난이 향하는 현 상황을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 및 인신공격에 대해서는 관련 자료를 철저히 확보하고 법률 검토를 거쳐 책임 있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상욱, 차예련 / 사진=DB

이 가운데 6일 기준 차예련의 SNS 계정 프로필은 아무것도 표시되지 않은 흰 화면으로 변경됐다. 전체 게시물 수도 1412개에서 1411개로 감소한 상태다. 프로필에 연결된 공동구매 링크는 한때 접속이 되지 않았지만, 현재는 정상적으로 열린다.

한편 조기현 변호사는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법무법인대한중앙TV'에 게재된 '차예련 학폭 논란, 폭로하면 무조건 진실일까? 변호사가 짚어본 법적 쟁점' 영상에서 차예련의 학교폭력 의혹 폭로자에 대해 실제 피해자일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현재까지 공개된 증거만으로는 폭로 내용의 진위를 판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폭로자가 주장한 피해 행위는 차예련이 아닌 당시 같은 일진 무리에 속했던 다른 인물에 의해 이뤄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개인적인 견해를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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