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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
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는 민호의 철인 3종 경기 도전이 그려졌다.
이날 민호는 수영, 사이클, 러닝까지 총 51.5km 코스에 도전하는 2026 통영 트라이애슬론 대회에 참가했다. 그의 종전 기록은 2시간 32분으로, 이번엔 수영 30분 이내, 사이클 1시간 12분 이내, 러닝 40분 이내 총 2시간 20분대가 목표라고 밝혔다.
수영 종목이 시작된 가운데, 민호는 "처음 반환점에서 15분대가 나오면 나 오늘 일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15분 33초에 첫 번째 반환점을 돌았지만, 수영 도중 다른 선수의 발에 얼굴을 맞는 사고를 당했다.
민호는 "수영할 때 몸싸움이 어느 정도 허용이 된다. 어깨를 잡고 끌어당기는 분도 있다. 어쩔 수 없다"며 "피가 나는 것 같아서 확인해 봤는데, 물맛이 짜니까 피인지 모르겠더라"라고 털어놨다.
민호는 4분 단축에 성공하며 수영을 마쳤지만, 그의 눈은 심하게 부어있었다. 부상을 신경 쓸 겨를도 없이, 민호는 곧바로 환복을 마치고 사이클 종목에 임했다.
하지만 이날은 비가 내려 길이 미끄러웠고, 넘어지는 참가자들이 속출했다. 민호는 순조롭게 사이클을 탔지만, 기어를 바꿔주는 센서에 이상이 생기는 바람에 앞쪽 기어가 말을 듣지 않았다. 그는 "오르막 내리막을 달릴 때는 앞 기어의 차이가 엄청 크다"며 "기어 변속이 안 되면 오르막 갈 때 다리 힘을 너무 쓰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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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
민호는 마인드 컨트롤을 하며 레이스를 이어갔지만, 돌연 체인이 빠지며 또 한 번 위기를 맞았다. 정차해 약 1분 넘게 시간을 지체한 민호는 사이클 종목을 마치고 마지막 러닝 10km를 이어갔다.
민호의 최종 기록은 2시간 27분 14초였다. 민호는 개인 기록 경신에 성공한 데 이어, 35~39세 동호인 3위를 기록하며 포디움에 입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무지개 회원들의 박수를 받은 그는 "저도 3위를 할 줄은 몰랐다. 그냥 최선을 다해 내 기록을 깨자는 생각이었는데 포디움에 올라가니까 그 마음을 누가 알아주고 상을 준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뿌듯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다음은 진정한 아이언맨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다. 킹 코스(총 226.2km)를 완주하는 게 목표"라며 "도전하는 게 재밌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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