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지, 스미레에 역전승…난설헌배 5연패까지 1승

입력2026년 11월 07일(토) 23:44 최종수정2026년 11월 07일(토) 23:44
김은지 / 사진=한국기원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김은지 9단이 스미레 6단에게 역전승을 거두고 난설헌배 5연패에 단 1승만을 남겼다.
 
김은지는 7일 강원도 강릉시 오죽한옥마을에서 열린 제6회 난설헌배 전국 여자바둑대회 결승 3번기 1국에서 스미레에게 212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1승을 선취했다.

앞서 이날 오전 열린 4강에서 김은지는 이슬주 3단에게 231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고 5년 연속 결승에 진출했다. 스미레는 최정 9단과 접전 끝에 300수 만에 흑 반집승을 거두고 세 번째 출전 만에 처음으로 결승에 올랐다.
 
두 선수는 지난달 30일 열린 Sh수협은행 여자바둑 최강전 결승에서 맞붙은 지 8일 만에 다시 우승을 놓고 격돌했다.
 
결승 1국은 중반 이후 스미레가 크게 앞서며 승기를 잡는 듯했다. 그러나 하중앙에서 스미레의 실수(흑149)가 나오면서 승부가 급격히 기울었다. 김은지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역전에 성공해 승리를 따냈다.

이날 승리로 김은지는 스미레와의 상대전적에서 11전 전승을 기록하며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결승 2국은 8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김은지가 승리하면 대회 5연패를 확정한다. 스미레가 반격에 성공할 경우 오후 2시 열리는 최종 3국에서 우승자가 가려진다.
 
제6회 난설헌배 전국 여자바둑대회는 강원특별자치도와 강릉시, 강릉시의회, 강릉시체육회가 후원하고 한국기원과 한국여성바둑연맹이 공동 주최·주관한다. 

우승 상금은 45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1500만 원이다. 제한 시간은 피셔방식으로 각자 20분에 추가 시간 20초가 주어진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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