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0.116' 김하성, 엠엘비닷컴 선정 FA 최하위 등급…스쿠발은 유일한 1등급

입력2026년 11월 07일(토) 23:07 최종수정2026년 11월 07일(토) 23:07
김하성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 김하성이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이 선정한 FA 등급 분류에서 가장 낮은 5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엠엘비닷컴은 7일(한국시각) 올해 FA 시장에 나온 선수 181명을 5개 등급으로 나눠 평가했다.

이 가운데 김하성은 최하위 등급인 5등급에 포함됐다.

2021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하며 빅리그에 데뷔한 김하성은 2024시즌 종료 후 FA 시장에 나왔다.

그는 탬파베이 레이스와 1+1년 최대 29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지만 계속된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2024년 10월 오른쪽 어깨 관절와순 파열로 수술을 받았고, 2025년 7월에서야 탬파베이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복귀 후에도 잦은 부상으로 고꾸라졌다. 종아리 근육 부상, 허리 부상 등으로 여러 차례 부상자 명단(IL)에 올랐고, 결국 9월 탬파베이에서 웨이버 공시된 뒤 애틀랜타로 이적했다.

애틀랜타에서 2025시즌을 마친 김하성은 잔류시 받을 수 있는 1600만 달러의 옵션을 거부하고 옵트아웃을 행사해 FA 시장에 나왔다. 이후 애틀랜타와 1년 2000만 달러에 계약하며 동행을 이어갔다.

2026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다시 FA 시장에서 평가를 받겠다는 계획이었지만 다시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김하성은 올해 1월 빙판길에서 넘어져 오른쪽 손가락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해 수술대에 올랐고,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를 거쳐 지난 5월 빅리그 로스터에 복귀했다.

그러나 시즌 내내 타격 부진에 시달렸다. 김하성은 올해 정규시즌 51경기에 출전해 타율 0.116(129타수 15안타) 9타점 11득점 2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359에 그쳤다.

한편 엠엘비닷컴은 유일한 1등급 FA 선수로 타릭 스쿠발을 선정했다.

매체는 "FA 시장에는 가끔씩 확실한 최고의 스타가 등장한다. 최근 몇 년 동안 애런 저지, 오타니 쇼헤이, 후안 소토가 1등급 선수였는데 이제 스쿠발까지 합류하게 됐다"며 "두 차례 사이영상을 수상한 스쿠발은 올해 비시즌 최고의 관심사"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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