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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재민 / 사진=KPGA 제공 |
황재민은 6일 제주도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 밸리·테디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황재민은 2위 정재현(4언더파 140타)을 2타 차로 제치고 단독 1위에 자리했다.
2011년 KPGA 투어에 데뷔한 황재민은 지금까지 211개 대회에 출전한 베테랑이지만 아직 우승 경험은 없다.
최고 성적은 2017년 7월 진주저축은행 카이도 남자오픈에서 거둔 준우승이다. 황재민은 이번 대회에서 데뷔 첫 우승에 도전한다.
이날 1번 홀(파4)에서 출발한 황재민은 4번 홀(파5)과 5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 7번 홀(파3)과 9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해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상승세는 계속됐다. 10번 홀(파4), 11번 홀(파4) 연속 버디에 이어 13번 홀(파5)에서는 이글을 낚았다.
황재민은 14번 홀(파3)과 17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선두 자리를 지킨 채 둘째 날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황재민은 "오늘 아웃코스로 출발하면서 '바람이 많이 부니까 정확히 치자' 생각하고 플레이했는데 잘 적중했고 운까지 따라줘서 모든 것이 다 잘 맞아 떨어진 하루였다"고 말했다.
데뷔 첫 우승 기회를 잡은 황재민은 "주변에서 언제 우승 하는지 물어본다. 무뎌지기 위해 계속 노력한다"며 "아들이 태어난 다다음 날이었던 2019 대구경북오픈 최종일에 선두로 출발했는데 우승을 의식하다 보니 어느 순간 순위가 훅 떨어져 있었다. 좋은 성적일 때 우승을 의식하니 놓친 경우가 많다. 최대한 의식 안 하고 똑같이 플레이하려고 하는데 쉽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생각했던 공략이 잘 됐다. 오늘 저녁에 핀 포지션이 나오면 내일 공략을 많이 생각할 것"이라며 "제주도에서는 매일 바람이 분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최대한 안전한 쪽으로 보내면서 찬스가 왔을 때 꼭 잡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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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유빈 / 사진=KPGA 제공 |
첫날 공동 선두로 나섰던 왕정훈은 공동 9위(1언더파 143타), 옥태훈은 공동 12위(이븐파 144타)로 내려갔다.
대상 경쟁을 벌이는 신상훈과 정찬민은 1오버파 145타를 기록, 공동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시즌 상금 1위, 대상 포인트 2위를 달리고 있는 장유빈은 스코어카드 오기로 실격됐다.
KPGA에 따르면 장유빈은 17번 홀(파3)에서 실제로는 4타를 쳤지만 스코어카드에 3타로 적어 제출했다. 18번 홀(파4)에서는 3타를 기록했으나 4타로 작성했다.
장유빈은 규칙 3.3b(3) '실제 스코어보다 낮은 스코어를 제출한 경우'에 의거해 실격됐다.
이에 따라 장유빈은 이번 대회에서 상금과 대상 포인트를 추가할 기회를 잃었과, 시즌 상금왕과 대상 경쟁에도 변수가 생겼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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