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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면 뭐하니 95 서울 가요제 / 사진=MBC 캡처 |
7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95 서울가요제 합격자 공개 현장이 전파를 탔다.
이날 먼저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김민석), 중경삼림(권정열), 영심이(최예나)가 더 클래식의 '여우야'로 합동 무대를 펼쳤다. 이후 사랑을 그대 품안에(곽범), 터미네이터(유영우), M(리센느 미나미)이 잼의 '난 멈추지 않는다'로 3인 1조 댄스 무대를 꾸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차례로 합격자들의 정체가 드러나는 가운데, 사랑과 영혼(존박), 질투(투어스 도훈), 서울의 달(로이킴)의 무대도 이어졌다. 유재석은 "도훈은 처음에 우리가 몰랐다. 90년대에 대한 이해가 영상을 통해 많이 봤을 텐데"라고 물었다. 도훈은 "98년도 이때쯤 노래를 많이 알더라. 이번에 많이 듣고 경험했다"고 말했다.
존박은 "목소리를 숨기기 위해 노력을 좀 했는데, 결국엔 프로듀서님께서 '그냥 하세요'라더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최근 랩 영상으로 광고까지 접수한 존박에게 "많이 열려있더라. 힙합까지 했는데 각설이까지도 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농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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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승부(이선민), 레옹(정은지),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고경표)의 정체도 밝혀졌다. 유재석은 "고경표가 이정도로 잘 할 줄 몰랐다"고 놀랐다. 이미 오디션 영상 조회수가 200만이 넘었던 고경표다. 유재석이 "실루엣을 숨기지 못했다. 마디없는 주먹과 턱"이라고 하자 고경표는 "사람들이 이 턱 노래주머니인 줄 아는데 아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중후한 감성을 드러낸 이선민에 이어 정은지는 "'서시'를 7키 높였었다. 더 올릴 수 있었는데 감기 이슈가 있었다. 에이핑크 리더면 이정도는"이라고 해 감탄을 안겼다. 이은지는 "두 분이 너무 잘 해주셔서 합 맞추는 건 어렵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종합병원(나잠 수), 목욕탕집 남자들(이규형), 쇼생크 탈출(정일영 교수)는 출연진의 흥을 돋우었다. 무대를 마친 뒤 정일영이 "왜 네 명다 보류를 주냐"며 섭섭해하자 유재석은 "공부 많이 하신 박명수 형"이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술탄 오브 더 디스코 나잠 수는 "개인적으로 고민이 많았지만, 멤버들이 저를 강력하게 푸시해줬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유재석은 이규형에게 "메인보컬이다. 누군지 예측하지 못했다"고 가장 놀라워했다.
마지막으로 우리들의 천국(이소라), 쥬라기 공원(거미), 사춘기의 무대(정승환)가 공개됐다. 다만, 사춘기는 예비군 훈련 때문에 녹음으로 대신했다. 이소라와 거미의 노래가 이어지자 출연진들은 기립, 감격스러워했다. 김민석과 권정열은 "이건 거의 축하 무대"라며 감탄했다.
유재석이 "첫 소절 듣자마자 '와~'가 스튜디오에 터져나왔다"고 하자 이소라는 "거미와 한번도 같이 무대한 적이 없다. 얼굴도 처음 봤다"고 얘기했다. 예능 출연이 흔치 않았던 이소라는 "26년에는 새로운 걸 해보고 싶었다. 유재석이 하니까 편하게 잘 해주실 것 같아서 하게 됐다. 근데 이거 너무 떨린다. 노래가 목에서 다 안 나온다"고 아쉬워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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