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만 7개' 유현조, KLPGA 시즌 최종전 2R 공동 선두 도약

입력2026년 11월 07일(토) 18:11 최종수정2026년 11월 07일(토) 18:11
유현조 / 사진=KL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유현조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최종전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 둘째 날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유현조는 7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힐스 웨스트·사우스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7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적어낸 유현조는 전날 공동 4위에서 공동 1위로 도약했다. 서어진은 이날 6타를 줄이며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공동 선두를 달렸다.

지난주 S-OIL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던 이예원은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로 단독 3위에 올라 선두 그룹을 한 타 차로 추격했다.

지난 2023년 KLPGA 투어에 입회한 유현조는 2024년 신인상을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29개 대회에 출전해 27차례 컷을 통과했고, 1승을 포함해 19차례 톱10에 진입하며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도 꾸준한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다. 22개 대회에 출전해 4월 DB 위민스 챔피언십과 10월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에서 두 차례 우승했고, 톱10에 10차례 들었다.

유현조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3승과 통산 5승에 도전한다.

전날 1라운드에서 샷 이글과 홀인원을 연달아 기록한 유현조는 이날도 물오른 샷 감각을 뽐냈다.

1번 홀(파5)에서 출발한 유현조는 2번 홀(파4)과 4번 홀(파3), 6번 홀(파4)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낚았다.

후반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11번 홀(파5)과 12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뒤 15번 홀(파5)과 16번 홀(파3)에서도 연달아 버디를 추가하며 7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유현조는 "초반부터 버디가 나오면서 좋은 흐름으로 경기를 시작했고, 특히 노보기 플레이를 펼쳐 만족스럽다. 마지막에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버디 기회를 잘 살리면서 좋은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이글과 홀인원의 좋은 감각이 오늘까지 이어졌다. 어제는 행운이 많이 따라줬다면 오늘은 행운보다는 내 플레이 자체가 잘됐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서는 유현조는 "시즌 마지막 대회인 만큼 잘하고 싶은 마음도 크다. 하지만 결과에 연연하기보다는 내 플레이에 집중하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날 서어진은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기록, 이틀 연속 공동 선두를 지켰다.

대상과 상금을 놓고 경쟁 중인 김민솔과 서교림은 각각 공동 16위(3언더파 141타), 공동 28위(1언더파 143타)에 자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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