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로건, 1회부터 6실점 와르르…배제성 긴급 투입

입력2026년 11월 07일(토) 14:53 최종수정2026년 11월 07일(토) 14:53
로건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KT 위즈의 외국인 투수 로건 앨런이 1회부터 대량 실점하며 빠르게 마운드를 내려왔다.

로건은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4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1이닝 5피안타 4사사구 6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6월 대체 선수로 KT에 합류한 로건은 올해 정규시즌 17경기에 등판해 7승 5패 평균자책점 3.59를 기록했다.

그러나 삼성을 상대로는 약한 모습을 보였다. 2경기에 나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4.63을 작성했다. 특히 지난 3일 KS 1차전에서는 0.1이닝 2피안타 2실점으로 부진했다.

로건은 이날도 우려를 씻어내지 못했다. 1회초 장진혁의 선제 솔로포로 KT가 리드를 잡은 가운데 1회말 마운드에 올랐지만 시작부터 흔들렸다.

선두타자 김지찬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뒤 박승규에게 희생번트를 내줘 1사 2루에 몰렸다. 이어 구자욱까지 볼넷으로 내보내며 1사 1, 2루 위기를 맞았다.

로건은 최형우를 3루 뜬공으로 잡아내며 한숨을 돌리는 듯했지만 디아즈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1-1 동점을 내줬다. 이어 김영웅에게도 적시타를 내주며 역전까지 허용했다.

로건은 계속해서 흔들렸다. 이재현에게 볼넷을 내줘 2사 만루 위기에 몰렸고, 류지혁을 사구로 내보내 밀어내기 실점까지 했다.

수비의 도움도 받지 못했다. 계속된 2사 만루에서 김도환과 9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우익수 뜬공을 유도했지만, 우익수 안현민이 낙구 지점을 제대로 포착하지 못했다. 결국 주자 3명이 모두 홈을 밟았고, 로건의 실점은 6점으로 늘어났다.

이후 로건은 김지찬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후속 타자 박승규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길었던 첫 번째 이닝을 마무리했다.

로건은 2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선두타자 구자욱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고 KT 벤치는 투수 교체를 결정했다.

계속된 무사 1루에서 배제성이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한편 경기는 2회가 끝난 가운데 삼성이 6-1로 앞서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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