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숙캠' 기준 부부, 남편은 막말·폭언 VS 아내는 생활 통제 [종합]

입력2026년 11월 05일(목) 23:38 최종수정2026년 11월 05일(목) 23:38
사진=JTBC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이혼숙려캠프' 26기 기준 부부가 경제적 갈등과 서로를 향한 폭언으로 충격을 안겼다.

5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는 26기 기준 부부의 가사조사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아내 측은 남편이 임신과 출산에도 무심한 태도를 보였으며, 교통사고 소식에도 "왜 나한테 전화했냐"며 화를 냈다고 밝혔다.

부부는 아파트 분양권 2개에 투자했지만, 막상 팔리지 않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아파트 가격의 90%에 달하는 잔금을 해결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아내는 "돈 벌려고 시간 낭비 없이 본업 고정으로 하고, 택배 센터도 일용직으로 하는 게 있어서 연락오면 갔다. 가정집, 뷔페 아르바이트도 갔다. 그렇게 하면서 하루에 3시간 자고 48시간 안 자고 그렇게 할 때가 있었다"고 밝혔다.

아내는 "돈 많이 벌어와라"라고 했지만, 남편은 "내가 돈 벌면 왜 너랑 같이 사냐. 너랑 결혼 안 했지. 네가 일한다고 해서 결혼한 거 아니냐"며 막말을 했다. 또한 "분양권을 처음부터 안 했으면 이런 일도 없었잖아"라며 아내의 탓으로 돌렸다.

아내가 지지 않고 응수하자, 남편은 "어떻게 된 거 아니냐" "미쳤어. 괴물이다 괴물 진짜" "병원이나 가봐"라고 했다. 또한 통화 녹취록에서는 "이혼하러 간다고"라는 아내의 말에 "정신병원 가봐라"라는 말을 7번이나 했다.
사진=JTBC

하지만 남편 측 영상이 공개되자 상황은 급변했다. 남편은 아내가 해준 밥을 선뜻 먹지 못했다. 그는 "며칠 먹고 남은 닭볶음탕을 비벼서 저를 주더라. 그것도 한 5일. 아무리 맛있는 음식도 매일 먹다 보면 물리지 않냐"고 토로했다.

아내는 이런 남편의 모습에 "맨날 반찬 투정이나 한다"며 잔소리를 했다. 그는 "저는 음식 버리는 걸 싫어한다. 최대한 다 먹길 바란다"며 "고기를 다 건져먹고 남은 닭볶음탕 소스에 김치, 김칫국물을 넣어 볶아줬다"고 설명했다.

이를 본 이동건은 "저는 진짜 극혐이다. 먹었던 메뉴 또 먹는 것. 그런 사람도 있다. 계속 반복된 똑같은 음식을 먹는 걸"이라고 말했다. 서장훈도 "밥 비빈 걸 3일 먹었다는 거 아니냐. 그건 너무 하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집안 온도 29도 더위 속에도 에어컨을 틀지 못하게 했다. 서장훈은 "지금 저 집 29도다. 체감으로는 훨씬 더 덥다. 혼자 있는 방에서만 틀게 하는 건 어떠냐"고 제안했지만, 아내는 "그건 너무 편하게 살지 않냐"고 본심을 드러내 충격을 안겼다.

이동건은 "아내의 본심이 나온 것 같다. 현실적인 이유로 아낀다는 핑계로 독단적으로 강행하고 계신다. 방에만 에어컨을 트는 것도 남편이 편할 것 같아서 안 된다고 하지 않았냐. 왜 남편이 편하게 살면 안 되냐"고 말했다.

이에 아내는 "불편한 거 느끼면서 저에게 미안해하거나 고마워했으면 좋겠다"며 속내를 털어놨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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