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진쓰레블, 세계일주 중 뺑소니 사망 비보…향년 33세

입력2026년 11월 05일(목) 14:39 최종수정2026년 11월 05일(목) 14:39
진쓰레블 / 사진=진쓰레블 SNS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여행 유튜버 진쓰레블(본명 조진우)이 사망했다. 향년 33세.

진쓰레블의 지인 이 모 씨는 진쓰레블의 유튜브 채널에 "유가족의 동의를 얻어 너무나 슬픈 소식을 전한다"며 "자전거로 세계지도에 그림을 그려가던 조진우 님이 현지 시각 4일 오전, 볼리비아 엘알토에서 자전거로 이동하던 중 대형 화물트럭에 치이는 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났다"고 부고를 전했다.

그는 "이 사고는 볼리비아 현지 방송에도 보도됐다. 사고를 낸 운전자는 현장을 벗어났지만 몇 시간 뒤 경찰에 검거됐고, 현재 현지 경찰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장례 절차는 주볼리비아 대한민국 대사관 직원 분들과 함께 면밀하게 준비하고 있다. 현지 사정에 밝으신 분, 또는 유가족에게 도움을 주실 분은 별도 연락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진우 씨는 오랜 시간 차근차근 준비해 꿈꾸던 길을 떠났고, 페달을 밟는 매 순간을 영상에 담아 여러분과 나눴다"며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 그리고 화면 너머에서 응원해 주신 구독자 여러분 덕분에 외롭지 않은 여정이었을 거라 믿는다. 그동안 진우 씨의 여행을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마음을 표했다.

그러면서 "장례 일정과 조문 방법은 정해지는 대로 이 채널을 통해 다시 알려드리겠다"며 "유가족이 큰 슬픔 속에 있으니 확인되지 않은 추측이나 사고 영상, 사진 공유는 삼가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진쓰레블은 1993년생으로 구독자 6만 명을 보유했다. 그간 자전거로 세계를 일주하는 여행 콘텐츠를 선보였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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