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 故안재환 사건 언급 "美 안 간 이유? 억울함 많았다"(마이웨이) [TV캡처]

입력2021년 07월 04일(일) 22:53 최종수정2021년 07월 04일(일) 22:53
정선희 / 사진=TV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개그우먼 정선희가 힘든 시절 미국으로 가지 않은 이유를 고백했다.

4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미국인 남편과 결혼 후 이민을 떠났던 개그우먼 이옥주가 출연했다.

이날 이옥주는 오랜만에 개그맨 동료인 김지선, 정선희와 만났다.

이옥주는 "지선이는 데뷔 하자마자 인기가 많았다. 제가 MBC였는데도 지선이를 눈여겨봤다. 그러다 SBS에서 봤다. 선후배를 떠나 친구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나보다 정신 연령이 훨씬 높다"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배울 점도 많고 조언도 많이 해준다"고 덧붙였다.

이옥주는 "선희는 SBS 공채로 들어왔는데 둘 다 말하는 걸 너무 좋아한다. 그때는 술도 하니까, 방송보다도 노는 게 힘들었던 것 같다"면서 너스레를 떨었다.

정선희는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이 들 만큼 언니는 담대했다. 언니가 괜찮다는 한 마디 해주면 마음이 괜찮아지더라. 내가 힘들 때 옥주 언니였다면 이런 힘든 상황도 원펀치로 날려줬을 텐데 싶더라"고 털어놨다.

정선희는 "나한테 계속 미국으로 오라더라. 한국 사람 없다고"라고 했다. 이에 이옥주는 "얘가 집에 있는 것조차 힘들 것 같더라"고 했다. 김지선은 "나한테도 선희 짐 싸서 미국 오라는 말 전해달라더라"고 이야기했다.

정선희는 "원격으로 짐 쌀 것 같은 기분이었다"고 농담했다.

하지만 정선희는 "언니한테 가면 오기 싫어질 것 같아서 안 갔다. 정말 영원히 이 세계를 떠날 것 같았다. 그러기에는 억울함이 많았다. 내 삶에 대해서 밝히고 싶은 게 많았다. 그런데 언니와 함께 가면 언니 품이 너무 따뜻해서 안 올 것 같았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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