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민, 아시아패럴림픽위원회 선수위원장 당선…최휘영 장관 "장애인 선수 권익 증진 기대"

입력2026년 11월 07일(토) 09:42 최종수정2026년 11월 07일(토) 10:01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원유민(38)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선수위원회 부위원장이 아시아패럴림픽위원회(APC) 선수위원장으로 당선됐다.

APC는 6일(한국시각) 공식 SNS를 통해 "APC 선수위원회는 2026~2030년 임기를 위한 첫 온라인 회의에서 원유민을 APC 선수위원장, 아미모토 마리(일본)를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원유민은 2024년 IPC 선수 위원으로 선출됐고, 지난달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 기간 APC 선수 위원으로도 당선됐다.

APC 선수위원회는 아시아 장애인 선수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역할을 한다. 원유민은 2030년까지 APC 집해위원회 당연직 이사로 활동하며 집행위원회 의결권을 행사한다.

APC는 "새로 선출된 위원회는 아시아 장애인 스포츠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선수들의 목소리를 더욱 힘 있게 전달할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네 살 때 교통사고로 두 다리를 잃은 원유민은 열두 살에 캐나다로 이주해 휠체어 농구 선수로 활동했다.

캐나다 휠체어 농구 국가대표로 2016 리우 패럴림픽에 나섰던 그는 2017년 한국 국적을 회복했다. 이후 태극마크를 달고 2022 베이징,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에 출전했다.

원유민의 당선에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축하의 뜻을 전했다.

최 장관은 자신의 SNS를 통해 "원유민 선수위원장은 아시아와 세계 장애인스포츠를 잇는 중요한 가교이자 선수들의 든든한 대변자로 활약하게 됐다"며 "선수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아시아패럴림픽위원회 집행위원을 겸하게 된 것은 아시아 장애인스포츠의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서 대한민국의 목소리를 더욱 크게 전할 수 있게 된 것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특별하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풍부한 국제 경험과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아시아 장애인 선수들의 권익 증진을 위해 큰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며 "나아가 아시아 장애인스포츠 의 발전과 국제 스포츠계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에도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