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MVP' 삼성 후라도, KS서도 7이닝 6K 1실점 호투…PS 3승 눈앞

입력2026년 11월 06일(금) 20:52 최종수정2026년 11월 06일(금) 20:52
후라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가 한국시리즈에서도 호투를 펼치며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후라도는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3차전 KT 위즈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후라도는 올해 정규시즌 24경기에 등판해 9승 3패,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했다. 다만 KT전에서는 3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5.17로 다소 고전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지난달 11일 홈 경기에서는 4이닝 6피안타(2피홈런) 4볼넷 6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 투수가 됐다.

그러나 포스트시즌에서는 중요한 순간마다 마운드를 든든히 지키며 정규시즌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후라도는 앞서 KIA 타이거즈와의 플레이오프(PO)에서 두 차례 등판해 총 13.2이닝 3실점(2자책)으로 호투하며 모두 승리 투수가 됐다. 이러한 활약을 인정받아 PO 최우수선수(MVP)에도 선정됐다.

이날도 후라도는 안정적인 투구로 KT 타선을 제압했다.

후라도는 1회초 선취점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선두타자 김민혁에게 우전 2루타를 허용한 뒤 안현민과 김현수를 범타로 처리하며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았다. 하지만 힐리어드에게 중전 적시 2루타를 맞아 선취점을 허용했다.

2회초에는 안정을 되찾았다. 선두타자 김상수를 투수 땅볼로 돌려세운 데 이어 류현인을 3루 뜬공으로 처리했다. 조대현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장준원을 삼진으로 솎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후라도의 호투는 계속됐다. 김민혁을 우익수 뜬공, 안현민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김현수에게 좌중간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타자 힐리어드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4회초에는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장성우를 삼진으로 처리한 후라도는 김상수와 류현인을 내야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후라도는 5회초에도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선두타자 조대현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장준원과 김민혁을 모두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6회초에는 안현민과 김현수를 나란히 내야 땅볼로 잡아냈다. 힐리어드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타자 장성우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후라도는 7회초에도 마운드를 지켰다. 선두타자 김상수를 2루 땅볼로 잡아냈다. 이어 장진혁에게 우전 2루타를 허용하며 위기에 놓였지만 최원준과 이정훈을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투구를 마쳤다.

삼성은 8회 시작과 함께 마운드를 이승민으로 교체했고, 후라도는 마운드를 내려왔다.

한편 경기는 8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삼성이 4-1로 앞서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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