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다 2회' KT 소형준, 6이닝 4실점 패전 위기…손동현으로 마운드 교체

입력2026년 11월 06일(금) 20:41 최종수정2026년 11월 06일(금) 20:41
소형준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KT 위즈의 우완 투수 소형준이 6이닝을 소화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소형준은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3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5사사구 6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소형준은 올 시즌 정규리그 23경기에 등판해 10승 3패,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했다. 삼성전에서는 3경기에 나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3.71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지난달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정규시즌 최종전에서는 6이닝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무엇보다 소형준은 가을야구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이날 경기 전까지 포스트시즌 통산 8경기에 등판해 3승 무패, 1홀드, 평균자책점 1.48로 활약했다.

그러나 이날은 경기 초반 볼넷에 발목을 잡혔다. 1회와 2회 연이어 위기를 맞으며 4실점했다. 다만 이후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소형준은 불안한 출발을 했다. 팀이 1-0으로 앞선 선두타자 김지찬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뒤 김성윤을 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그러나 구자욱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고, 최형우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1-1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디아즈까지 볼넷으로 내보내며 1사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후속타자 김영웅을 병살타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은 막았다.

2회말에도 제구가 흔들렸다. 소형준은 선두타자 이재현과 류지혁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했다. 강민호를 번트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김지찬에게도 볼넷을 내주며 1사 만루에 몰렸다. 이어 김성윤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역전을 허용했다. 후속 타자 구자욱에게는 우전 2타점 3루타까지 맞으며 4실점째를 기록했다.

하지만 3회말부터는 안정을 되찾았다. 선두타자 디아즈를 삼진으로 잡아낸 소형준은 김영웅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이재현을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4회말에도 류지혁과 강민호를 내야 땅볼, 김지찬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삼성 타선을 삼자범퇴로 막았다.

5회말에는 선두타자 김성윤을 3루 땅볼로 처리한 뒤 구자욱과 최형우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6회말에도 디아즈와 김영웅, 이재현을 상대로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하며 추가 실점 없이 투구를 마쳤다.

KT는 7회말 시작과 함께 소형준을 마운드에서 내리고 손동현을 투입했다. 이대로 경기가 끝난다면 소형준은 패전 투수가 된다.

한편 경기는 7회말이 진행 중인 가운데 삼성이 4-1로 앞서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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