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출신' 박서진C, 연장 승부 끝에 생애 첫 점프투어 우승

입력2026년 09월 02일(수) 09:36 최종수정2026년 09월 02일(수) 09:36
박서진C / 사진=KL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박서진C(19·신한금융그룹)가 생애 첫 점프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박서진C는 1일 충북 청주의 그랜드 컨트리클럽(파72/6313야드)의 서(OUT), 동(IN) 코스에서 막을 내린 'KLPGA 2026 그랜드CC·삼대인 홍삼볼 점프투어 13차전(총상금 3000만 원, 우승상금 450만 원)'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1, 2라운드에서 각각 4타를 줄인 박서진C는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 이유나(18)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18번 홀(파4/399야드)에서 진행된 연장전에서 두 선수는 나란히 파를 기록했다. 하지만 2차 연장에서는 이유나가 더블보기에 그친 사이, 박서진C는 파를 기록하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박서진은 아마추어 시절 2022년 블루원배 제39회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2024년 박카스배 SBSGOLF 전국시도학생골프팀선수권대회, 2025 제9회 베어크리크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등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2025년에는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특히 2025년 DB그룹 제39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에서 공동 10위(아마추어 1위)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올해 3월 KLPGA 준회원으로 입회한 박서진은 정규투어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서진은 "점프투어 첫 우승을 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아마추어 시절을 포함해 골프 인생에서 처음 치르는 연장전이라 긴장이 많이 됐지만, 마음을 다잡고 눈앞에 놓인 샷에만 온전히 집중했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박서진은 또 "'KLPGA 2027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 내년 KLPGA 정규투어에 직행하고 싶다. 또 장기적으로는 3년 안에 KLPGA투어에서 대상과 다승왕 타이틀을 차지하고, 이후 해외 무대에도 진출해 '박서진'이라는 이름을 알리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박서연B(20)는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로 단독 3위에 올랐고, 박성은(21)은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로 단독 4위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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