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서울시가 박현정 서울시향 대표의 직원 성희롱과 폭언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23일 박현정 대표 사건에 대해 조사한 결과 "박 대표가 지난해 2월 취임 이후 직원들에게 '마담 하면 잘 하겠다' '짧은 치마 입고 다리로라도 음반 팔아라' 같은 성희롱 발언과 '저능아' 등의 폭언을 지속적으로 해온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의 조사 결과에 따라 서울시 시민인권보호관은 직위를 이용해 언어폭력을 행사한 직장 내 괴롭힘으로, 서울시장에게 박현정 대표의 징계 처리와 피해자들의 회복 조치를 권고했다.

서울시 인권보호관의 강경한 입장으로 박현정 대표에 대한 해임 절차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현정 대표의 해임은 서울시향 이사회에서 결정한다.

한편, 박현정 대표가 제기한 정명훈 서울시향 예술 감독에 대한 의혹에 대해 서울시 조사담당관실에서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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