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C드림 7, 가장 기대되는 매치는?…박창빈 vs 쿳산

입력2021년 07월 13일(화) 15:34 최종수정2021년 07월 13일(화) 15:34
사진=TFC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경북 울진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메이저 종합격투기 단체, TFC 드림 7. 관계자들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맞대결은 무엇일까.

주최 측은 "이 대진을 주목했으면 좋겠다. 18세 간의 어린 천재들의 경기"라며 "앞으로 이 두 선수가 한국의 종합격투기를 이끌어나갈 인재라고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두 주인공은 'TFC 드림 7' 메인카드 9경기에서 플라이급매치를 펼치는 박창빈(18, 거제 아셀주짓수 종합격투기)과 쿳산(18, 알파타)"이라고 밝혔다.

고등학생인 박창빈은 아는 사람은 다 알고 있는 운동바보, 혹은 운동벌레라고 일컫는다. 박창빈은 아침에 눈뜨면 잘 때까지 운동 생각과 수련만 하는 아주 독종인 선수다.

어린 나이임에도 경기경험이 적지 않다. 아마-프로 총 8승2패로, 종합격투기 프로전적 1승, 킥복싱 프로 전적 1승을 거두고 있다. 주짓수 우승 경력은 셀 수 없을 정도이다.

박창빈은 "지난 데뷔전에서 많이 부족한 모습이 있었다. 그동안 많은 경험이 쌓였고 피지컬과 기술이 크게 성장했기 때문에 그냥 치고받는 경기가 아닌 기술적으로도 재밌는 경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상대에 대해 "누군지 잘 모른다. 외국인이라고만 들었다"며 "탐색 후 내가 가진 경쟁력으로 최선을 다해 싸우겠다. 경기 초반과 후반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끝까지 실수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박창빈은 끝으로 "목표는 당연히 TFC 플라이급 챔피언이다. 수년간 그것만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 넘어지고 깨지는 일도 많겠지만 그 정도는 프로파이터로서 가볍게 넘어주겠다. 모두의 응원에 보답하는 파이터가 되겠다"고 말했다.

올해 한국으로 이민 온 쿳산은 이곳에서 정착하려고 한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종합격투기를 오래 수련한 박창빈은 한국에서도 지속적으로 훈련을 이어가려고 한다. 지금은 한국의 여러 체육관을 다니며 자신의 맞는 체육관을 찾고 성장하려고 노력 중이다. 쿳산의 꿈은 UFC 챔피언이다.

연습 때 그를 지켜본 TFC 손영삼 부대표는 "그의 강한 집념과 근성에 혀를 내두른다"면서 "아울러 쿳산의 기술 습득력과 이해도는 지금껏 본 선수들 최고라고 생각할 정도다. 정말 이 게임은 앞으로 한국 격투기의 미래를 보여주는 경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쿳산은 최근 아마리그 세미프로 경기에서 28초 만에 길로틴 초크 승을 따낸 바 있다. 신성 주짓떼로의 만남이다. 경량급의 빠르고 다이내믹한, 수준 높고 화려한 기술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TFC 드림 7'은 오는 17일 오후 5시부터 경북 울진군 근남면 왕피천공원 주공연장에서 진행된다. 오프닝매치 1경기, 언더카드 4경기와 메인카드 8경기로 구성돼있으며 메인카드는 5분 3라운드, 언더 카드는 5분 2라운드다. 웰터급 스페셜매치 박지원-박준현 전은 5분 2라운드로 펼쳐진다.

TFC 유튜브와 아프리카에서 생중계되며, UFC 라이트헤비급 파이터 정다운과 TFC 유병학 과장이 해설과 중계를 맡게 된다.

계체량 행사는 대회 전날인 16일 오후 2시 울진 그랜드호텔 다이아몬드 홀에서 실시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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