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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태인 / 사진=DB |
삼성과 KT는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PS)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5차전을 치른다.
현재 삼성은 우승까지 단 1승 만을 남겨두고 있다. 1차전을 패배했던 삼성은 2차전에 이어 3, 4차전까지 내리 승리하면서 우승을 눈앞에 뒀다.
삼성의 5차전 선봉장은 원태인이다. 이번 가을야구 들어서 첫 선발 등판이다.
삼성은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마무리 투수 김재윤이 전거근 부상을 당하면서 엔트리 합류가 불발됐다. 그러면서 박진만 감독은 원태인을 불펜으로 활용했다.
원태인은 올 시즌 26경기에 등판해 7승 9패 평균자책점 4.52로 부진했지만, 가을야구에서 팀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자 불펜 투수로서의 좋은 활약을 펼쳤다.
KIA 타이거즈와의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 3경기에 등판해 3.2이닝 1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고, PO 3차전에선 1.2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기도 했다.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도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나서 1.2이닝을 1실점(비자챆)으로 막아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그리고 드디어 가을야구 첫 선발이다. 지난 2014년 이후 12년 만에 KS 우승을 앞둔 삼성이 프랜차이즈 스타로 우승을 확정 짓겠다는 각오다.
원태인은 가을야구에서 통산 10경기에 등판해 4승 1패 평균자책점 3.68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KT전에선 5경기에 등판해 1승 3패 평균자책점 3.25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승운이 없었다.
원태인이 경계해야 할 타자는 역시나 샘 힐리어드다. 힐리어드는 올 시즌 원태인을 상대로 13타수 5안타, 2루타 2개를 기록했다.
또 하나의 우려할 부분은 등판 일정이다. 원태인은 지난 4일 2차전에서 32개의 공을 던진 뒤 사흘 만 쉬고 마운드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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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비스 대니엘 / 사진=DB |
대니엘은 지난 8월 대체 외국인 선수로 KT에 합류한 뒤 정규시즌 10경기에 등판해 5승 2패 평균자책점 2.13으로 팀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정규시즌에서 삼성을 상대하지 않았던 대니엘은 지난 3일 KS 1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대니엘은 삼성의 타선에서 구자욱을 가장 경계해야 한다. 구자욱은 1차전에서 대니엘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고, 3차전에선 2타점 3루타, 4차전에선 2루타를 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KT는 단 한 번의 패배로 우승에 실패할 수 있기 때문에 대니엘이 흔들릴 경우 고영표와 소형준을 곧장 투입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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