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제주 원정서 승점 3점 도전…탈꼴찌 희망 불씨 지핀다

입력2026년 11월 04일(수) 15:05 최종수정2026년 11월 04일(수) 15:05
아이데일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축구 광주FC가 탈꼴찌를 향한 희망의 불씨를 지핀다.

광주는 오는 7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SK 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파이널B 35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광주는 지난 34라운드 김천상무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 승점 1점을 획득했다. 하지만 11위 부천FC와의 승점 차는 10점으로 아직도 갈 길이 멀다.

광주는 이번 제주전에서 패할 경우 부천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최하위가 확정된다. 제주 원정서 승리해야만 잔류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공격진의 상승세는 여전히 고무적이다. 최전방 공격수 아이데일은 최근 6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바 루아 역시 김천전에서 도움을 추가하며 10월에만 3골 5도움으로 리그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지난 부천전에서 결장했던 유제호와 이민기가 김천전을 통해 복귀하며 중원과 수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여기에 안영규와 문민서도 경기 도중 발생한 반 흐룬스벤과 하승운의 부상 공백을 안정적으로 메우며 전력 손실을 최소화했다.

광주는 제주에 좋은 기억이 있다. 역대 제주 원정에서 6승 6무 3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특히 2016년 8월 14일 2-1 승리를 시작으로 제주 원정 11경기 연속 무패(5승 6무)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광주는 약 10년간 이어온 제주 원정 무패 기록을 바탕으로 '약속의 땅'에서 다시 한번 승리를 거두고, 잔류를 향한 희망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제주는 최근 4경기에서 1무 3패로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지만, 공격수 네게바가 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광주 역시 올 시즌 제주를 상대로 아직 승리를 거두지 못한 만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광주가 제주 원정 12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승리로 장식하고 기적의 가능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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