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석 만루 홈런 포함 7타점' 두산, 홈런 8방 나온 난타전 끝에 NC에 12-9 진땀승

입력2026년 07월 18일(토) 21:48 최종수정2026년 07월 18일(토) 21:48
안재석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두산 베어스가 난타전 끝에 NC 다이노스를 꺾고 연승에 성공했다.

두산은 1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와의 원정 경기에서 12-9로 승리했다.

이로써 두산은 46승 2무 42패를 기록, 5위를 유지했다. NC는 40승 1무 44패로 7위에 머물렀다.

두산 선발투수 잭 로그는 3이닝 6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사사구 6실점(3자책)으로 승패 없이 내려갔다.

타선에선 안재석이 만루 홈런 포함 멀티포, 7타점을 휩쓸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박준순도 멀티 홈런으로 힘을 보탰다.

NC 선발투수 구창모는 6이닝 7피안타(3피홈런) 3탈삼진 4사사구 5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두산이 대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1회초 선두타자 박찬호가 구창모의 141km/h 직구를 받아쳐 좌익수 뒤로 향하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1사 후 박준순도 구창모의 142km/h 직구를 때려 솔로 홈런을 소아 올리면서 2-0으로 앞서 나갔다.

두산의 방망이는 뜨거웠다. 2회초 선두타자 안재석이 구창모의 129km/h 포크를 받아쳐 우월 솔로포를 만들어내 3-0으로 격차를 벌렸다.

NC도 반격에 나섰다. 2회말 이우성이 안타로 나간 2사 1루에서 김휘집이 잭로그의 123km/h 스위퍼를 타격해 좌익수 방향의 투런포를 쏴 2점을 만회했다.

두산이 곧장 찬물을 뿌렸다. 3회초 박준순이 안타, 세베리노가 볼넷, 양의지가 진루타로 나간 1사 2, 3루에서 안재석의 2타점 2루타가 나왔다.

NC가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3회말 천재환이 안타, 김주원이 2루수 실책으로 나간 무사 1, 3루에서 권희동의 1타점 1루수 땅볼, 박민우의 내야 안타 후 블레인의 1타점 좌전 안타로 추격했다.

이어진 1사 2, 3루에서 박건우의 1타점 좌전 안타, 이우성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단숨에 6-5로 경기를 뒤집었다.

소강상태가 진행된 뒤 먼저 침묵을 깬 쪽은 두산이었다. 7회초 김민석과 박준순, 양의지가 볼넷으로 나간 1사 만루에서 안재석이 김태훈의 144km/h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 홈런을 터뜨려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NC도 만만치 않았다. 7회말 1사 후 한재환과 박민우가 백투백 홈런을 터뜨리면서 단숨에 2점을 만회해 8-9, 1점 차까지 따라잡았다.

두산이 NC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8회초 선두타자 박준순이 솔로 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양의지가 볼넷, 안재석이 안타, 강승호가 몸에 맞는 볼로 나가 만루를 채웠다.

1사 만루에서 조수행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 12-8까지 재차 리드를 벌렸다.

NC도 포기하지 않았다. 8회말 김휘집이 2루타로 나간 2사 2루에서 고준휘가 우익수 뜬공을 쳤으나 포구 실책이 나오면서 김휘집이 3루를 돌아 홈으로 들어왔다.

허나 거기까지였다. 승기를 잡은 두산은 9회말 마운드에 이영하를 올렸고, 이영하는 실점 없이 경기를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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