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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후 / 사진=Gettyimages 제공 |
이정후는 1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우익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연속 안타 행진을 17경기로 늘렸다. 이는 추신수(은퇴),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보유하고 있던 한국 선수 메이저리그 최다 경기 연속 안타 기록(16경기)을 뛰어 넘은 새로운 기록이다.
이정후는 연속 경기 안타 기간 중 허리 경련으로 인해 부상자 명단(IL)에 다녀오기도 했지만, 복귀 이후 더욱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이정후의 시즌 성적은 타율 0.335(230타수 77안타) 3홈런 24타점 32득점 2도루 OPS 0.824가 됐다. 최근 7경기 타율은 0.516(31타수 16안타), 15경기 타율은 0.533(60타수 32안타)에 달한다.
이날 이정후는 팀이 0-2로 뒤진 2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등장해 워싱턴 좌완 선발 앤드류 알바레스를 상대했지만 2구 만에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두 번쨰 타석은 달랐다. 이정후는 3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알바레스의 5구를 공략, 우익수 방면으로 향하는 안타를 터뜨렸다. 이 안타로 이정후는 17경기 연속 안타를 달성했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이후 이정후는 팀이 0-3으로 끌려가던 5회말 1사 1,3루에서 워싱턴 우완 불펜 브래드 로드를 상대했다.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를 펼친 이정후는 우익선상을 타고 흐르는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정후는 맷 채프먼의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 타자들이 범타로 물러나며 홈에 들어오진 못했다.
이정후는 팀이 2-5로 끌려가던 7회말 1사 이후 네 번째 타석에 등장했지만 투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9회말 1사 이후 다섯 번째 타석에서도 1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워싱턴에 3-6으로 졌다.
샌프란시스코는 27승41패, 워싱턴은 35승33패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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