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키움 히어로즈(대표이사 위재민)는 오는 10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이화여자대학교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이화여자대학교 교직원 및 학생 350여 명이 고척스카이돔을 찾아 응원전을 펼친다.

시구는 이화여대 이향숙 총장이, 시타는 이화여대 중앙동아리 '이화플레이걸스' 주장 신희수 학생이 한다. 2012년 창단한 이화플레이걸스는 국내 유일 한국여자야구연맹에 정식 등록된 대학여자야구동아리다.

이향숙 이화여대 총장은 "시구를 맡게 돼 기쁘다. 이화인은 더 높은 곳을 향해 도약할 키움 히어로즈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멋진 경기를 기대하며 키움 히어로즈의 승리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신희수 학생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초청해 주셔서 감사하다. 이화플레이걸스를 비롯한 이화여대 학생들에게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다. 앞으로 이화플레이걸스와 여자야구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애국가는 이화여대 성악과 신지화 교수가 부른다. 경기 전 그라운드에선 이화여대 응원단 '파이루스'가, 클리닝타임엔 댄스동아리 '비바시티'가 1루 응원단상에서 공연을 펼친다.

키움은 2012년부터 서울시 소재 여자대학교를 대상으로 야구 강의 프로그램 '히어로즈 여대특강'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HEROES in Campus'로 명칭을 변경하고, 일반 대학교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참여 대학에는 야구 강의, 경품 행사 외에도 키움 홈경기 초청 혜택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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