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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진 김복남 / 사진=KBS1 인간극장 |
20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은 '나의 사랑 나의 할머니' 2부로 꾸며져 치매 3급을 진단받은 할머니 김복남과 그를 지키는 손녀 윤진 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진 씨는 "할머니와 네 살 부터 계속 같이 살다가 열한 살쯤에 엄마가 돌아가시고 그때부터는 할머니가 거의 다 돌봐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할머니가 거의 엄마나 마찬가지였겠다"는 제작진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던 윤진 씨는 "(할머니가) 엄마고, 할머니고, 친구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윤진 씨는 할머니를 향한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저 어릴 때 (할머니께서) 용돈으로 받은 돈을 하나도 안 쓰시고 중학교 갈 때 교복 사 입으라고 주신 적이 있다. 자기한테 쓰는 돈은 아까워하시면서"라고 말했다.
이어 "할머니는 저에게 조건 없는 '사랑의 아이콘'이었다"며 "그래 놓고 이제 아프다고 병원에 보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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