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스타 아르헨 올대 감독 "한국, 전술적·조직적 완성도 높은 팀"

입력2021년 07월 12일(월) 17:50 최종수정2021년 07월 12일(월) 17:54
페르난도 바티스타 아르헨티나 감독 / 사진=KFA 유튜브 영상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김학범호와 평가전을 치르는 페르난도 바티스타 아르헨티나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이 "한국은 전술적, 조직적으로 완성도가 높은 팀"이라고 경계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13일 오후 7시 30분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 올림픽 축구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다.

경기에 앞서 12일 오후 5시 30분 바티스타 감독은 대한축구협회(KFA)를 통해 "한국과 평가전은 우리가 올림픽을 준비하는 최종전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전을 통해 오는 22일 열리는 호주전에 맞춰 최종 점검하는 계기로 삼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한국과 아르헨티나는 대진표상 본선 4강에서 격돌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바티스타 감독은 "두 팀이 올림픽 4강에서 만났으면 좋겠다. 한국은 2019년 20세 이하(U-20) 폴란드 월드컵 때 만난 적 있다. 상당히 강팀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선수들도 많고 전술적으로나 조직적으로 완성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3월 일본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러 1승1패를 기록했다. 한국와 일본을 비교해달라는 질문에 그는 "한국과 일본은 여러 면에서 경기 스타일이 유사하다. 기본적으로 피지컬을 바탕으로 스피드를 이용한다. 일본전을 치렀을 때 확인했다. 한국과 일본은 조직력이 매우 좋다. 개인의 기술도 좋기에 우리로서 올림픽 준비 과정이 얼마나 잘 이뤄졌는지 점검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아르헨티나 A대표팀은 11일 브라질을 꺾고 28년 만에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차지했다. 올림픽 대표팀 역시 네후엔 페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알렉시스 맥 알리스터(브라이튼)·에제키엘 폰세(스파르타크 모스크바) 등을 앞세워 그 영광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바티스타 감독은 "아르헨티나 A대표팀이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한 것은 감격스러운 일이다. 국민들의 염원이었다. 그 영광을 우리가 이어가고 싶다. 좋은 느낌이 있다. 최대한 이 대회에서 오랫동안 살아 남았으면 좋겠다. 적어도 메달권에 들어가겠다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 충분히 가능하다. 이왕이면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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