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포니 "편성현 탈퇴, 팬들 덕분에 힘든 시기 이겨내…멤버들이 베이스 연주" [인터뷰 스포]

입력2026년 11월 05일(목) 07:00 최종수정2026년 11월 04일(수) 16:17
드래곤포니 고강훈, 권세혁, 안태규 / 사진=안테나 제공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밴드 드래곤포니(Dragon Pony)가 3인조 재편에 대해 언급했다.

드래곤포니(보컬 안태규, 기타 권세혁, 드럼 고강훈)는 2일 스포츠투데이 사옥에서 싱글 '콜링 백(Calling back)' 발매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싱글은 지난 8월 베이시스트 편성현이 탈퇴한 후 3인 체제로 재편된 뒤 처음 내놓는 신보다. 편성현은 지난 7월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다 약 한 달여 만에 팀을 탈퇴한 바 있다.

이에 대한 질문에 권세혁은 "저희 안에서도 어려운 시기였고 무엇보다도 팬분들께서 너무 힘들어하셨을 걸 알아서 팬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컸다. 그래도 저희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최선을 다해서 하는 것밖에 없다 보니까 이번 컴백에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담아내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큰 변화다 보니까 멤버들끼리 얘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어떻게 해나가야 할지, 뭘 하고 싶은지, 작업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얘기를 많이 나눴다. 그 결과, 지금 현재 저희가 하고 싶은 이야기와 메시지들을 이번 컴백에 담아보려고 했다"고 전했다.

두려움도 컸을 터. 고강훈은 "멤버 한 명이 빠진 상태로 공연에 서게 되니까 걱정도 많고 두려웠다. 사실 제일 팬분들이 제일 불안하실 것 같았는데 저희가 3인조로 처음 공연에 올라갔을 때 저희가 느끼기에는 팬분들이 오히려 더 응원해주시려고 하는 것 같았다. 덕분에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베이스의 빈자리는 멤버들이 메웠다. 타이틀곡 '콜링 백'의 베이스는 권세혁이, 수록곡 '백 웬 위 워 영(Back when we were young)'은 고강훈이 맡았다. 권세혁은 "저희가 할 수 있는 한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각자 원하는 곡을 정해서 연주했다고. 고강훈은 "수록곡 베이스는 제가 좀 욕심을 냈다"면서 "각자의 장단점이 있는데 (권세혁은) 기타를 치는 친구라 정확도나 섬세한 면이 좋다"고 했다.

이에 권세혁은 "저는 기타 치듯이 치고 강훈이는 드럼 치듯이 투박하고 에너지가 있는 느낌이 있다"고 했고, 고강훈은 "저는 기세로 했다. 할 때 세혁이가 옆에 있었는데 '여기 살짝만 다시 해볼까' 이런 식으로 서로 피드백을 주면서 했다"고 밝혔다.

멤버 충원 등 앞으로의 계획은 아직 정해진 게 없다. 안태규는 "일단 공연은 세션으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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