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서 주앙 페드루(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를 영입했다.

첼시는 2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23세 공격수 페드루와 2033년까지 장기 계약을 맺었다"며 "그는 파우메이라스(브라질)와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8강전을 앞두고 팀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구단의 공식 발표는 없었지만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이적료는 6000만 파운드(약 1111억 원) 규모다.

브라질 출신 페드루는 2019년 플루미넨시(브라질)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2020년 1월 왓포드로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그는 왓포드에서 4시즌 동안 109경기에 출전해 24골을 넣었고, 2023년 5월 당시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인 3000만 파운드(약 556억 원)에 브라이튼으로 이적했다. 이후 두 시즌 동안 70경기에서 30골 10도움을 기록하며 활약을 펼쳤다.

이에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여러 구단이 페드루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하지만 페드루가 런던 연고 구단을 선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드루는 "첼시가 위대한 역사를 가진 빅클럽이라는 사실은 모두가 알고 있다. 과거에도 지금도 훌륭한 선수들이 많다"며 "첼시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 첼시 선수라면 단 한 가지만 생각해야 한다. 바로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라 소감을 밝혔다.

한편 첼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입스위치 타운(잉글랜드)에서 공격수 리암 델랍을 영입했고, 제이미 기튼스(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영입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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