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경' 이현욱 "차주영에 장미꽃 55송이 선물, '스윗남' 부담스러워" [인터뷰 스포]

입력2025년 02월 19일(수) 16:00 최종수정2025년 02월 19일(수) 15:27
원경 이현욱 / 사진=길스토리이엔티 제공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원경' 이현욱이 배우 차주영과의 호흡을 얘기했다.

19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 이현욱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원경'은 남편 태종 이방원(이현욱)과 함께 권력을 쟁취한 원경왕후(차주영). 왕과 왕비, 남편과 아내, 그 사이 감춰진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현욱은 극 중 조선 3대 왕 태종 이방원 역을 맡아 왕권을 구축하는 과정 속 왕으로서의 고뇌, 남편이자 아버지로서의 인간적인 면모를 연기했다. 특히 아내 원경왕후 역을 맡은 배우 차주영과 밀도 높은 호흡이 화제가 됐다.

이날 이현욱은 차주영과의 호흡에 대해 "극 중 인물들이 다 죽지 않나. 동생들도 죽고, 끝까지 남아있는 것도 저희 둘밖에 없었다. 둘이 의지를 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원경왕후에 대한 정보가 많이 없어서 차주영과 감독 셋이서 끊임없이 얘길 할 수밖에 없었다"며 "저는 같이 만들어가는 것에 익숙해져 있는 사람이다. 초반에는 이런 것이 좋은 것이라 생각하고 했지만 차주영은 부담스러웠을 수도 있다"고 멋쩍어했다.

이현욱은 마지막 촬영 때 차주영에게 손편지와 원경왕후가 세상을 떠났을 때 나이 55세만큼 장미꽃을 준비해 건넨 바 있다.

이현욱은 "촬영하면서 생일을 맞은 게 처음이었는데 (차주영과) 제작진들이 다 같이 서프라이즈를 해줬었다. 너무 안쓰러운 면도 있고, 해줄 수 있는 것을 해주자는 생각으로 챙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파트너로서 존경심, 존중, 예의를 표현한 건데, 그게 스윗남으로 불려서 자꾸 부담스럽다"고 웃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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