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티네스 부상에 아모림 감독 한숨…"심각한 상황"

입력2025년 02월 03일(월) 16:02 최종수정2025년 02월 03일(월) 16:23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치명적 부상을 입었다.

맨유는 2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홈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로 맨유는 시즌 홈경기 7번째 패배를 당하며 8승 5무 11패(승점 29)를 기록, 13위로 내려앉았다.

0-1 한 점 차 끌려가던 후반 30분, 맨유에 악재가 터졌다. 경합 상황에서 마르티네스가 상대 공격수 이스마일라 사르의 태클에 왼쪽 무릎이 잔디에 부딪히며 부상을 입었다.

마르티네스는 괴로운 듯 머리를 감싸고 바닥에 누우며 즉시 벤치에 교체 신호를 보냈다. 의료진이 투입된 이후 오랜 시간 동안 경기장에서 치료를 받았고, 후반 36분 들것에 실려 나가며 교체됐다.

경기 종료 후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맨유 아모림 감독은 마르티네스의 부상에 대해 "앞으로 며칠 동안 지켜봐야 하겠지만 심각한 상황"이라 설명했다.

이어 "마르티네스는 훌륭한 선수뿐만 아니라 탈의실에서 강한 성격을 가진 선수로 우리에겐 정말 중요하다. 그는 부상을 직감했고, 선수라면 심각한 상황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는 그가 우리를 도운 것처럼 어려운 순간 그를 돕기 위해 여기 있다"고 덧붙였다.

마르티네스는 2022년 맨유에 합류한 후 중족골 골절과 무릎 부상으로 인해 두 번이나 장기 이탈했다.

아모림 감독은 그가 또다시 오랜 기간 경기에 출장하지 못할 것이라 예상하며 "팬들이 부정적으로 느끼는 것은 정상적이다. 그들에게는 힘든 시즌이지만 축구는 어떤 순간에 바뀔 수 있다. 다음 경기를 준비하고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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