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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원 / 사진=DB |
LG는 12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경기를 펼친다.
LG는 후반기 SSG와의 첫 주중 3연전에서 먼저 2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전반기 성적과 합쳐 4연승 및 45승32패를 기록하며 kt wiz와 공동 1위를 마크했다.
LG는 특히 전반기 터지지 않았던 타선이 폭발하며 신바람을 냈다. 트레이드로 영입된 서건창이 멀티히트, 새 외국인 선수 저스틴 보어, 우타 거포 유망주 이재원이 홈런포를 가동하며 타선에 힘을 실었다.
류지현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일단 멘털적인 부분에서 달라졌다. 이미 지난해 실패를 통해서 본인 스스로 느낀 것이 있었고 기술적인 부분도 늘었다"고 성장한 이재원에 대해 칭찬했다.
류지현 감독은 또한 "사실 스프링캠프 때 시범경기를 하는데 지난해와 스윙이 똑같았다. 여러 사람들과 코치들이 얘기하는 부분에서 본인이 혼란스러운 게 있었을 것"이라며 "그 부분을 제가 2군 감독님한테 부탁을 했었다. '좀 간결하게 가야한다'는 것을 말씀드렸고 2군 감독님도 그런 부분들을 잘 정리해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느낌으로 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타격폼도 좀 바뀌었고 하이킥도 좀 내렸다. 본인이 힘 빼는 얘기를 하는데 그러면서 본인도 타석에서 어떻게 임해야 되는지 생각했다"며 "빗맞은 안타도 나왔고 브레이크 기간동안 결과가 좋았다. 5주라는 시간을 1군에서 생활하다보니 조금 편안함도 느꼈을 거라고 본다. 결국 그런 것들이 경기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진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류지현 감독은 끝으로 "제가 딱 이재원이란 선수를 봤을때 야구를 대하는 자세가 좋다"며 "워낙 착하고 잘하려던 부분들에서 혼란이 발생했다. 하지만 그런 것들이 모여 자기 것이 정립되면 박병호 등 포텐이 터지는 선수들처럼 변할 가능성이 충분한 선수"라고 이재원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류지현 감독은 전날 맹타를 휘두른 서건창과 보어에 대해 "(서건창은) 전날 방향성이나 타이밍, (스윙) 궤도가 괜찮았기 때문에 좀 더 좋은 느낌으로 갈 것 같다"며 "그런 부분들이 앞뒤 타선까지도 잘 연결이 된다고 하면 전반기보다 활발한 공격이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보어는 지난해 일본에서 첫 안타 나오기까지 시간이 좀 오래 걸렸었다. 그런데 (KBO리그에서는) 첫 번째 안타가 일본보다 빨리 나왔기 때문에 그 부분에 안도한다"며 "앞으로 편하게 경기를 치를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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