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투이 "8살 때부터 고무농장서 일해…母 편한 게 꿈"

입력2021년 07월 28일(수) 08:11 최종수정2021년 07월 28일(수) 08:11
투이 사장님 좋아요 / 사진=KBS1 인간극장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인간극장' 투이가 어린 시절 자신의 꿈을 밝혔다.

28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은 '투이 사장님 좋아요' 3부로 꾸며져 전라북도 정읍에 사는 김수연, 호앙 티 투이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투이 씨는 8살 때부터 고무농장에서 일했다고. 그는 "고무 농장에서 고무 원액이 흘러내린 날에는 고무가 물처럼 있다. 그러면 원래 고용된 사람이 받은 고무를 가져가고 납품을 한다"며 "그 다음 날에 남은 고무가 굳어진다. 그 굳은 고무를 제가 떼서 납품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베트남은 학교 수업이 아침에만 있거나 오후에만 있거나 그랬다. 아침에 학교에 가는 거면 아침에 일찍 고무나무 농장에 가서 굳은 고무만 떼 주고 집에 가서 준비하고 학교 가면 된다. 친구들도 다 그렇게 일했다"고 말했다.

또한 투이 씨는 "어릴 때 제 꿈은 열심히 공부 잘해서 나중에 좋은 직장 가서 일하고 돈 벌고 엄마 도와주는 게 단순한 꿈이었다"며 "그때 당시에는 살림이 어려웠으니까 그 꿈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이룬 게 반절밖에 없다. 아직 우리 엄마가 힘들다. 엄마가 편하게 잘 지낼 수 있어야 그래야 꿈을 다 이룬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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