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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운 우리 새끼 / 사진=SBS |
19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는 화제성과 경쟁력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 5.5%, 평균 가구시청률 15.1%(수도권 기준)로 부동의 일요 예능 1위에 등극했다. 특히, 황금열쇠가 걸린 MVP 투표에서 김종국과 김희철이 박빙을 펼치다가 마지막 김희철이 호명되는 순간에는 최고 분당 시청률이 19.3%까지 치솟았다.
이날은 지난주에 이어 ‘제3회 미우새 단합대회’가 이어졌다. 가수팀과 배우팀으로 나눈 미우새 아들들은 실내에서 우산을 들고 ‘방구석 공치리’ 골프 대결을 진행했다. 골프에 일가견이 있는 탁재훈은 초반부터 헛스윙으로 굴욕을 맛본 반면, 최약체 김희철은 두 번이나 점수존에 공을 안착해 ‘난세의 영웅’으로 등극, 가수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탁재훈은 저녁을 먹으면서 진혁에게 “첫 키스를 언제했냐”고 물어 평균나이 45세 아들들의 설렘 지수를 자극했다. 하나 둘씩 자신의 첫 키스 경험담을 털어놓았는데, 그 중 오민석은 "중2 때, 아파트 단지에서 했다. 당시 삼각관계였다”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나를 좋아하는 여자친구랑 제가 좋아하는 여자친구가 있었다. 둘이 베프였다. 오해의 상황이 펼쳐졌지만 다행히 제가 좋아하는 여자친구랑 우산에서 키스를 했다. 그때 느낌이 너무 좋았다. 그 이후 잠깐 사귀다가 유학을 가게 돼서 끝났다”며 드라마 같은 사연을 고백했다. 이에 아들들은 “두 친구의 사이만 갈라놓고 떠난거냐”며 “나쁜 남자”라고 언급해 웃음을 안겨주었다.
이후 아들들은 수영장에서 ‘물따귀 데시벨’ 게임을 펼쳤다. 양팀에서 김준호와 이상민이 물따귀를 맞았는데, 동점이 나오는 바람에 재대결을 펼치는 등 접전 끝에 배우팀의 승리로 끝났다. 또 마지막 수영 릴레이에서는 마지막 주자 김희철과 오민석의 대결에서 오민석이 폭풍 질주로 앞서가면서 배우팀이 승리를 거뒀다.
최종 결과는 배우팀 2 : 가수팀 3, 결국 가수팀 우승으로 배우팀은 무릎을 끓고 “가수팀이 최고다”를 세 번 외쳤다. 모든 게임을 마친 후 MVP 투표에 들어갔다. 너나할 것 없이 본인 이름을 쓰는 아수라장 투표 속에서 김희철과 김종국이 2표로 동률을 차지해 김희철과 김종국을 두고 재투표에 들어갔다.
박빙의 투표로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마지막 김희철이 한 표를 더 얻으며 MVP 황금열쇠의 주인공이 되었다. 하지만 이상민이 황금열쇠를 전달하려는 순간, 상자 안의 황금열쇠가 사라져 모두들 당황하게 했다. 알고보니, 오민석이 장난으로 몰래 황금열쇠를 숨겼던 것. 이 장면은 이날 19.3%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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