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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힌터제어 / 사진=울산 현대 제공 |
울산은 11일 오후 11시 태국 방콕의 빠툼 타니 스타디움에서 빠툼과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F조 6차전에 임한다.
태국 입성 후 2주 동안 숨 가쁘게 달려온 울산은 5경기를 치르는 동안 총 11골을 뽑아내며 경기당 2골이 넘는 막강 화력을 선보였다. 반면 그동안 단 1실점만을 허용하며 그야말로 철벽 수비를 뽐냈다.
현재 울산은 2위 빠툼(승점12)에 3점 앞선 승점 15점으로 조 선두를 질주 중이다. 골득실에서도 울산이 +10으로 빠툼(+6)보다 4골이 앞선 상황이다. 사실상 조 1위 16강 진출을 확정했지만 방심하지 않고 6연승과 함께 'ACL 최다인 15연승'이라는 명확한 목표 달성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중이다.
울산은 지난 8일 열린 비엣텔(베트남)과 5차전에서 후반에만 3골을 터뜨리는 저력을 발휘했다. 후반 3분 바코가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드리블에 이은 환상적인 슈팅으로 선취골을 신고했다. 10분에는 홍철의 왼발 택배 크로스를 힌터제어가 헤딩 득점으로 연결했다. 후반 막판에는 이청용의 패스를 오세훈이 마무리하며 방점을 찍었다. 다양한 공격 루트와 적절한 교체 카드로 상대 밀집 수비를 극복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는 선수는 힌터제어와 오세훈이다. K리그1 13경기에 출전해 3골에 그쳤던 힌터제어가 이번 ACL 조별예선에서 3골 1도움을 마크하며 절정의 골 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군 전역 후 합류한 현대고 출신 오세훈 역시 3골 2도움으로 맹위를 떨치며 확실한 공격 카드 한 장이 추가됐다.
이 외에도 아시아 MVP 윤빛가람이 2골, 테크니션 바코가 2골 2도움으로 ACL 최다 연승을 이끌고 있다. 나아가 김민준(1골), 이청용(1도움), 고명진(1도움), 홍철(1도움), 김지현(1도움)까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울산은 지난달 29일 빠툼과 2차전에서 김민준과 힌터제어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긴 바 있다. 당시 폭우로 경기가 30분 동안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있었지만 악천 후 속에서도 승리를 가져오는 집념을 보인 울산은 이번 빠툼과 조별예선 최종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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