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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안84 / 사진=MBC 나 혼자 산다 |
9일 오후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복학왕’을 완결한 기안84의 모습이 공개됐다.
기안84는 10년동안 연재를 이어온 ‘복학왕’을 완결하기 위해 예정보다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에 일찍 출근해 밤샘 작업을 했고 끼니도 거른 채 커피만 마셨다. 기안84는 퇴근 시간이 지난 뒤에도 사무실에 남아 마지막 컷을 완성했고, 독자들에게 남니는 마지막 말을 남겼다.
'복학왕'이 완결된 뒤 기안84는 텅 빈 사무실에서 스스로에게 "고생했다"는 말을 해준 뒤 "10년이 지나가버렸다"며 헛헛하게 웃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기안84는 "4회차 분량을 계획한 이야기였는데 10년이나 됐다. 제 어릴 적 모습을 생각하면서 그렸는데 제가 이제 지금 38이 됐다"고 했다.
기안84의 20대 후반부터 30대 후반을 함께 한 '복학왕'. 그는 '복학왕' 우기명에 대해 "어떻게 보면 저의 청춘 그 자체다. 우기명은 10대, 20대 넘어가는 제일 뜨거운 순간인데 저는 이미 차갑고 냉정해져버렸다. 그런 내가 어떻게 이렇게 뜨거운 이야기를 그려야 하는 건지 괴리감이 들더라. 괴리가 너무 크게 벌어지면서 못 그리겠더라"고 고백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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