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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 / 사진=쇼박스 제공 |
8일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은 영화 '랑종'(감독 반종 피산다나쿤·제작 노던크로스) 개봉을 앞두고 스포츠투데이와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랑종'은 태국 산골마을,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무당 가문의 피에 관한 세 달간의 기록을 그린 영화다. 나홍진 감독이 기획, 제작하고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날 반종 감독은 극 중 밍 역으로 활약한 나릴야 군몽콘켓을 캐스팅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밍은 원인 모를 이상 증세에 시달리는 인물이다.
반종 감독은 "밍 역할 캐스팅이 어려웠다"며 "연기하기 어려운 역할이기도 하지만 또 너무 예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시골에서 일하는 직원이다 보니 화려한 이미지가 적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디션 테이프를 보며 누구를 캐스팅해야 하는지 머리가 아프고 어려웠다. 그러나 오디션 말미 나릴야를 보게 됐는데 '이 배우가 아니라면 할 배우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또한 여성에게만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설정을 하게 된 이유도 공개했다. 그는 "여성에게만 신이 영접한다는 부분은 원작에도 있었다. 그러나 제 개인적으로는 그러한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런데 실제 무당을 만나고 사전 조사를 하면서 여성에게만 신내림이 이어져 온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래서 이를 영화에 녹여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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