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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궁금한 이야기Y / 사진=SBS |
6일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카광 사건 전말과 방송 뒤 숨겨진 진실이 조명된다.
최근 유튜버 카광이 진행한 태국 현지 생중계 방송에서 여성 출연자를 향한 심각한 폭행과 학대 정황이 포착돼 파장이 일고 있다. 방송 중에는 심한 욕설과 반복적인 구타, 강제 음주는 물론 여성이 짚고 있던 목발을 부러뜨리는 등 충격적인 장면들이 고스란히 송출됐다. 이처럼 선을 넘은 자극적인 방송을 향한 대중의 비판이 거세지는 가운데, 제작진을 향해서도 해당 논란을 규명해 달라는 제보가 잇따라 접수됐다.
당시 현장에 있던 여성 출연자 현지 씨(가명)는 친구에게 몰래 연락을 취해 "너무 힘들다. 나 집에 가고 싶어. 나 도저히 여기 못 있겠어"라며 도움을 요청했고, 대사관의 조력으로 가까스로 현지에서 구출됐다. 귀국 직후 카광을 고소하겠다며 변호사까지 선임했던 현지 씨는 이틀 만에 자신을 도우려던 이들과 연락을 전면 중단한 채 자취를 감췄다.
이후 그녀가 다시 모습을 드러낸 곳은 다름 아닌 가해자로 지목된 카광의 생일파티 생방송 현장이었다. 카메라 앞에 선 현지 씨는 학대는 없었으며 모든 상황이 연출된 방송이었을 뿐이라는 황당한 해명을 내놓았다. 절박했던 구출 요청부터 갑작스러운 태도 번복까지, 단 48시간 만에 그녀의 입장이 급변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후원금을 얻기 위해 가학적인 방송을 일삼아 온 유튜버 카광은 알고 보니 과거에도 '궁금한 이야기 Y'에 출연했던 이력이 있었다. 16년 전 당시에도 자신을 취재하던 제작진까지 인터넷 생중계 소재로 활용했던 소년이, 현재까지도 가학적이고 기괴한 행위를 상업화하며 자극적인 방송을 이어오고 있었던 셈이다. 당시 카광은 "스타 되는 거잖아요. 저 알아주는 사람들도 많고, 마약 같아요"라고 밝힌 바 있어, 16년이 지난 지금까지 그가 인터넷 세상에 집착하는 이유에 의문이 증폭된다.
한편, '궁금한 이야기 Y'는 오늘(6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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