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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유준 / 사진=KPGA 제공 |
정유준은 29일 인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
이날 일몰로 경기가 중단돼 1개 조가 1개 홀을 마치지 못한 가운데 정유준은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글 1개와 버디 3개로 5언더파 66타를 기록한 단독 2위 박준홍과는 한 타 차다.
2023년 KPGA 투어에 데뷔한 정유준은 아직 우승 경험이 없다. 통산 최고 성적은 지난해 KPGA 선수권대회에서 거둔 공동 7위다.
올 시즌 최고 성적은 지난 5월 매경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26위다. 첫날 깜짝 선두로 나선 정유준은 내친김에 첫 우승을 노린다.
이날 정유준은 1번 홀(파4)과 2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3번 홀(파3)에서는 보기를 기록했지만 4번 홀(파4)과 5번 홀(파5)에서 또 연속 버디를 추가하며 만회했다. 이후 9번 홀(파3)에서 한 타를 더 줄이며 4언더파로 전반을 마쳤다.
기세를 탄 정유준은 후반 첫 홀인 10번 홀(파4)부터 버디를 낚았다. 이어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추가한 채 6언더파로 첫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정유준은 "바람이 많이 불어서 샷이 흔들리긴 했는데 퍼트가 잘 됐다. 샷 감각은 이전 대회들과 다를 것이 없었는데 오늘따라 퍼트가 다 들어가서 이렇게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시즌에 사실 골프가 너무 안 됐다. 그래서 기대 없이 재미있게 치고 가자는 생각으로 출전했는데 이렇게 좋은 성적이 나왔다"며 "아직 많은 라운드가 남아 있다. 생각을 많이 하고 계획을 세우면 더 풀리지 않을 것 같아서 오늘처럼 재미있게만 치려고 한다. 성적 신경 쓰지 않고 마음 편하게 플레이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신상훈은 18번 홀(파5)을 마치지 못한 가운데 4언더파 62타를 기록,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장유빈은 이상희, 배용준, 박경난ㅁ, 황도연과 함께 공동 6위(3언더파 68타)를 마크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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