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카지노' 제작사 前 대표, 15억 피소→4개월째 행방불명

입력2026년 10월 29일(목) 09:25 최종수정2026년 10월 29일(목) 09:27
카지노 제작사 전 대표 행방불명 / 사진=몽타주 DB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디즈니+ 히트작 '카지노'를 제작한 유명 콘텐츠 제작사 대표 출신 A씨가 4개월째 행방불명 상태인 것으로 확인되어 파장이 일고 있다.

29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A씨가 지난 7월 초부터 종적을 감추어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매체는 "A 씨는 횡령 혐의로 최근 고소를 당했다. 이 때문에 경찰은 A 씨가 의도적으로 잠적했을 가능성, 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 등을 열고 수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지상파 PD 출신인 A씨는 지난 2019년 콘텐츠 제작사 아크미디어(현 씬앤스튜디오)를 설립하고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 등을 제작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카지노'는 필리핀 코리안 데스크의 추적을 받는 카지노 대부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물이다.

이후 A씨는 지난 2025년 엔터테인먼트 분야로 사업 영토를 확장하려던 한 자동차 부품 제조 회사(B사)의 사내이사로 영입된 바 있다.

A씨의 실종 시점은 지난 7월 초인 것으로 파악됐다. 그가 장기간 집으로 돌아오지 않자 가족들이 경찰에 실종 신고를 접수했다. 이 와중에 같은 달 말, A씨를 영입했던 B사는 "A 씨가 15억원을 횡령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하며 그를 경찰에 고소했다. 고소 금액인 15억 원은 B사 자기자본의 1.14%에 해당하는 규모로 알려졌다.

다만 A씨의 갑작스러운 잠적이 해당 횡령 고소 사건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지는 아직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다각도로 가능성을 열어두고 A씨의 행방을 추적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