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진' 성공적 귀환…2049 시청률 두 배 이상 껑충

입력2026년 08월 29일(토) 09:41 최종수정2026년 08월 29일(토) 09:41
사진=SBS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비서진'이 새 시즌 첫 방송부터 전 시즌 마지막회 시청률을 뛰어넘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28일 방송된 SBS '무엇이든 해줄지니 - 비서진'(이하 '비서진')은 닐슨코리아 기준 가구 시청률 3.7%(수도권 기준), 2049 타깃 시청률 1.7%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4.4%까지 치솟았다.

특히 핵심 타깃층인 2049 시청률은 전 시즌 마지막회 대비 두 배 이상 상승하며 눈에 띄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약 7개월 만에 새 시즌으로 돌아온 '비서진'이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어모으며 성공적인 귀환을 알린 것.

이날 방송에서는 새 시즌을 맞아 다시 뭉친 이서진과 김광규가 첫 번째 'my 스타' 비비의 워터밤 일정을 함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시작부터 이서진과 김광규의 티격태격 케미는 여전했다. 제작진이 파트너에 대한 만족도를 묻자 이서진은 "안 들면? 바꿔줄 거냐?"고 받아쳤고, 김광규는 "까칠한 도련님 성격 누가 맞추겠냐. 바로 나밖에 없다"며 "무엇이든 해줄지니, 나 없이 너 될 거 같아?"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평균 나이 56.5세인 두 사람에게 첫 임무지인 워터밤은 그야말로 새로운 세계였다. 특히 비비와의 첫 만남에서는 세대 차이가 고스란히 드러나 웃음을 안겼다.

김광규가 이서진이 비비의 히트곡 '밤양갱'을 모른다고 폭로하자, 이서진은 "나는 노래를 잘 모른다. 가수도 잘 모르고" "나는 팝만 듣는다"고 해명했다. 이를 들은 비비는 "약간 좀 재수가 없다는 느낌이 든다"고 솔직하게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워터밤 무대에 앞서 비비의 프로페셔널한 면모도 공개됐다. 2주 동안 식단 관리를 이어온 비비는 공연 직전까지 손을 떨 정도로 긴장했지만, "저는 '돈 값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무조건 이 돈을 내고 들어온 사람을 즐겁게 한다"며 자신만의 공연 철학을 밝혔다.

긴장한 모습도 잠시, 무대에 오른 비비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를 지켜본 김광규는 "타고난 아티스트다"라며 "역시 프로구나. 이 친구는 찐이다"라고 감탄했다.

워터밤 일정을 마친 뒤에는 이서진과 비비 사이에 뜻밖의 '대학 이름 유래' 논쟁이 벌어졌다. 비비가 인하대학교는 '인천 하와이 대학교', 아주대학교는 '아시아 주립대학교'의 줄임말이라고 주장하자 이서진이 강하게 반박하면서 설전이 시작된 것.

결국 김구라와 지석진까지 전화로 소환돼 팩트체크에 나섰고, 비비는 이서진을 향해 "진짜 답답하네. 좀 피곤한 스타일이시네" "선배님 약간 진짜 좀 얄미워요"라고 말해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하루를 마친 이서진은 비비에 대해 "자신 있게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 자기가 하고 싶은 방향으로 남들이 뭐라든 가는 그런 사람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비비 역시 "다정하게 대해주셔서 기분이 좋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처럼 '비서진'은 새 시즌 첫 방송부터 이서진과 김광규의 변함없는 수발 케미는 물론 비비의 솔직한 매력과 무대 뒤 프로페셔널한 모습까지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전 시즌 마지막회를 웃도는 시청률 상승세까지 더해지며 새 시즌의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방송 말미에는 배우 차태현이 다음 'my 스타'로 예고됐다.

한편 SBS '무엇이든 해줄지니 - 비서진'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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