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성 해설위원, 손흥민 '7번 선수' 불화설에 일침…"당사자들이 직접 입장 밝혀야"

입력2026년 10월 23일(금) 11:26 최종수정2026년 10월 23일(금) 11:26
손흥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박문성 축구 해설위원이 최근 국정감사에서 언급된 국가대표팀 내 선수 간 갈등 논란에 대해 당사자들이 직접 상황을 정리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박문성 위원은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달수네라이브'에 올린 영상에서 최근 국정감사를 통해 불거진 대표팀 내부 불화설과 '7번 선수' 언급 사태에 대해 언급했다.

박 위원은 "이게 국정감사에서 다뤄야 할 내용인가. 국감을 뭐라 하는 게 아니라 어쨌든 이런 식으로 군불을 땐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국감에서 오르내리니 뭐가 됐나, 상황이 나아졌나. 내부에서 멈춰야 할 이야기가 계속 흘러나오게 하고, 다뤄지는 상황이 이상하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박 위원은 사적인 대화나 내부 사정이 외부로 지속적으로 흘러나오는 것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그는 "지난 카톡방에서 김민재 선수가 사과했다는 내용도 유출됐다. 이게 뭐하는 건가. 관계 문제를 자꾸 드러내서 뭘 얻어낼 것이고, 사이가 안 좋다는 사실은 궁금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도 "국감에 등장해서 기사회되고 있다. 이미 선은 넘었다고 생각하고, 내부에서 정리하는 방식은 불가능할 것 같다"며 더 이상 내부적으로 이를 유야무야 넘어가는 것은 불가하다고 판단했다.

박 위원은 "어떤 식으로든 마무리를 지어야 한다. 지목됐던 선수들이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히는 등 마무리를 지어줘야 한다. 흘리지 않고 입장을 이야기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또 "이번에도 덮거나 은근슬쩍 넘어간다고 생각해 봐라. 1월에는 아시안컵이다. 이 분위기에 아시안컵은 어떻게 치를 것이냐. 이번 기간 내에 확실한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 설명, 발표, 해명 등 공개적으로 이야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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