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도박 4인방' 김동혁·고승민·나승엽·김세민에 추가 징계 없다…대표-단장 중징계

입력2026년 02월 27일(금) 17:13 최종수정2026년 02월 27일(금) 17:13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대만 스프링캠프 기간 중 도박장에 출입한 고승민, 김동혁, 나승엽, 김세민에게 추가 징계를 내리지 않기로 했다.

롯데 구단은 27일 "지난 23일 KBO 상벌위원회 결과 김동혁은 50경기 출장 정지, 고승민, 나승엽, 김세민은 3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 결과를 존중하며 충실히 이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선수들의 개인 일탈에 의해 발생한 사안이지만, 구단도 전지훈련지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에 책임을 통감한다. 이에 따라 대표이사, 단장에게 중징계 조치와 함께 담당 프런트 매니저들에게도 징계 처분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KBO는 지난 14일 롯데의 신고를 받고 고승민, 김동혁, 김세민, 나승엽의 사행성 도박장 출입 관련해 조사했고, 이들이 1차 스프링캠프지였던 대만 타이난 숙소 인근에 있는 사행성 오락실에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지난 23일 KBO 상벌위원회는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에 따라 지난해부터 총 3회에 걸쳐 해당 장소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 김동혁에게는 50경기 출장 정지, 1회 방문이 확인 나머지 3명의 선수에게는 3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결정했다.

다만 롯데 구단 자체에서도 4명의 선수에게 따로 징계를 내릴 것으로 보였지만, 추가 징계는 없었다.

롯데는 "팬들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규정 재정비를 통해 재발을 방지하겠다. 선수단 운영을 포함해 컴플라이언스 교육 등 모든 부문에서 미흡한 점이 없었는지 돌아보고 부족했던 부분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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