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NC 다이노스가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말 3연전을 싹쓸이했다.

NC는 2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12-4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NC는 43승5무44패를 기록, 5할 승률 회복을 눈앞에 뒀다. 5연패 늪에 빠진 키움은 28승3무67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NC 박민우와 김형준, 천재환은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투수 라일리는 5이닝 6피안타 6탈삼진 4실점에 그쳤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12승(5패)을 수확했다.

키움 선발투수 김윤하는 6이닝 6피안타 3탈삼진 1사사구 7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패전의 쓴맛을 봤다.

NC는 3회말 김형준의 2루타와 상대 실책 등으로 만든 2사 1,3루에서 박민우의 스리런 홈런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키움은 4회초 송성문의 안타와 임지열의 2루타로 만든 1사 2,3루에서 카디네스의 2타점 2루타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NC는 4회말 상대 실책과 서호철의 2루타로 1사 2,3루를 만든 뒤, 상대 실책과 천재환의 솔로 홈런 등으로 3점을 더 내며 6-2로 달아났다.

키움은 5회초 2사 1루에서 송성문과 임지열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다.

그러자 NC는 6회말 김형준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7-4로 도망갔다. 이어 7회말에는 최정원의 안타와 도루로 만든 2사 2루에서 오영수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내며 8-4로 차이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NC는 8회말 김형준과 천재환, 김주원의 3연속 적시타 등으로 대거 4득점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NC의 12-4 대승으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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