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노호, 11월 중동 A매치 2연전 명단 오늘(29일) 발표…'96라인' 승선할까

입력2026년 10월 29일(목) 10:25 최종수정2026년 10월 29일(목) 10:25
모레노 감독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11월 중동 A매치 2연전에 나서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명단이 오늘(29일) 공개된다.

로베르트 모레노 한국 축구대표팀 임시감독은 29일 오후 2시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1월 A매치 소집명단을 발표한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1월 13일 사우디아라비아, 17일 카타르와 A매치 2연전을 치른다. 장소는 모두 카타르 도하이다.

이번 A매치 2연전은 2026년 마지막 A매치이자, 모레노 임시감독에게 보장된 마지막 경기이기도 하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9월 모레노 임시감독 선임 당시 9-10월 A매치 4연전과 11월 A매치 2연전 등 총 6경기를 맡기기로 했으며, 이후 경기력에 따라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까지 계약을 연장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모레노호는 9-10월 A매치 4연전에서 2승1무1패의 무난한 성적을 냈지만, 유독 매 경기 전반전에 부진한 경기력을 발휘하는 것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대표팀 내 분위기도 어수선하다. '96라인'으로 불리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인범(포르투), 황희찬(샬케)이 대표팀 은퇴 소동을 벌이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또한 이들과 손흥민(LA FC) 등 고참 라인의 갈등설 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모레노 임시감독은 이러한 분위기를 수습하고, 11월 A매치 2연전에서 좋은 성과를 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이번 소집명단 발표를 통해 모레노 임시감독이 어떠한 방향으로 대표팀 분위기를 다잡고, 나아가려 하는지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모레노 임시감독은 지난 9-10월 A매치 4연전을 맞아 30명의 선수를 소집한 바 있다. 다만 이번에는 2경기 만을 치르는 만큼 예전과 같이 26명 내외의 선수들이 소집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치르느라 9-10월 A매치 때 소집되지 않았던 엄지성(스완지시티) 등이 합류한다면 대표팀의 문은 더욱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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