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멀티 히트와 더불어 좋은 주루플레이를 선보였다.

김하서은 1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홈경기에 5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5경기 만에 안타를 생산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39로 상승했다.

1회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3회 무사 1루 상황에서 좌전 안타를 때려내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후속타자 브랜든 딕슨의 1루수 땅볼 때 재치 있는 주루플레이로 3루 주자에 이어 2루주자인 김하성까지 홈으로 파고들었다.

세 번째 타석인 5회에는 인정 2루타를 쳤고, 이어진 1사 1,3루에서는 트렌트 그리샴의 2루타 때 한 번 더 홈을 밟았다.

6회 2사 1루에서 맞은 네 번째 타석에서는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클리블랜드에 6-8로 패배하며 3연승에 실패했다. 시즌 전적 33승35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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