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구두' 선우재덕, 야망女 된 최명길에 "아직 나 사랑하나?" [TV캡처]

입력2021년 07월 12일(월) 20:59 최종수정2021년 07월 12일(월) 20:59
최명길, 선우재덕 / 사진=KBS2 '빨강구두'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빨강구두’ 최명길이 선우재덕에게 야망을 더 키우라고 속삭였다.

12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빨강구두’(극본 황순영 연출 박기현)에서는 민희경(최명길)이 유럽 진출 야망을 품은 모습이 담겼다.

이날 권혁상(선우재덕)은 민희경(최명길)에게 "당신, 최 여사한테 돈 빌렸냐"고 추궁했다.

민희경은 "신경 쓰지 말라. 곧 갚을 거다"고 했지만, 선우재덕은 "왜 나한테 말 한마디 없이 돈을 쓰냐. 돈이 필요하면 먼저 먼저 나한테 의논했어야지"라며 우려했다.

로라'라는 브랜드를 런칭한 구두 디자이너 민희경은 "당신도 돈 없지 않냐. 유럽 쪽에 발판을 깔아 놓으려면"이라고 했지만, 권혁상은 말을 가로채며 "욕심 부리지 마. 욕심이 과하면 독이야"라고 조언했다.

이에 민희경은 헛웃음을 흘리며 "야망 가지라고 부추긴 사람이 누구냐?"고 반문했다.

그러나 권혁상은 "무모하라고 하진 않았어. 유럽 진출, 아직 시기 상조야"라며 단호한 입장을 고수했다.

민희경은 "당신 정치하고 싶다고 하셨죠? 위원 뱃지 달고 싶으시잖아요? 그렇게 큰 야망을 가진 사람이 구멍 가게 가지고 정치 하시겠다? 어림 없는 소리. 기업들이 문어발 경영을 왜 하겠냐? 사업 확장을 해서 큰 그릇인 척 몸집을 부풀려 위장을 해야만 인정받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희경은 권혁상에게 다가가 "당신 정치하게 해주겠다. 위원뱃지 그거 아무것도 아니다"고 속삭였다.

권혁성은 방을 나가려는 민희경에게 "민희경, 아직도 날 사랑하나?"라고 의미심장하게 물었다.

권혁상은 "문득 그런 생각이 드네. 과거 내가 알던 민희경이 지금 내 앞에 서 있는 당신이 맞나. 하긴, 사람은 늘 변하게 마련이지"라고 혼잣말 하듯 내뱉으며 웃었다.

한편 '빨강 구두'는 자신의 성공을 위해 혈육의 정을 외면한 채 사랑과 욕망을 찾아 떠난 비정한 엄마와 그녀에 대한 복수심으로 멈출 수 없는 욕망의 굴레에 빠져든 딸의 이야기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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