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92세 김학순 할머니 "아들보다 먼저 떠나고파" [TV캡처]

입력2021년 07월 09일(금) 08:13 최종수정2021년 07월 09일(금) 08:13
인간극장 / 사진=KBS1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인간극장' 김학순 씨가 바람을 전했다.

9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은 '아흔둘 학순 할머니의 인생 수업' 5부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92세 김학순 할머니는 요즘 작은 바람이 생겼다고 전했다. 71세인 큰아들 이경식 씨보다 먼저 세상을 떠나는 것. 순리대로 살고 싶다는 바람이다.

김학순 씨는 "큰아들이 잘 살면 좋겠다. 편안하게. 자기가 밤낮으로 '엄마 돌아가시면 5년 살고 간다'고 하더라. 5년 살고 간다니, 내가 너를 위해 백 살까지 살아야겠구나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쨌든 내가 떠나고 (아들이) 떠나야지. 아들이 먼저 가면 안되지 않냐. 그 바람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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