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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능한 사랑 이창동 감독 / 사진=넷플릭스 |
6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영화 '가능한 사랑' 이창동 감독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가능한 사랑'은 해고 노동자와 그의 아내 그리고 다큐멘터리 감독과 그녀의 남편, 두 부부가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만나 서로 다른 삶과 숨은 욕망을 마주하는 이야기다.
해당 작품은 일찌감치 해외 영화제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제38회 고담영화상에 3개 부문에 후보를 올렸고, 주연상에는 전도연이 낙점됐다. 외신들은 오스카(미국 아카데미시상식)에도 작품상 후보, 전도연이 연우주연상 후보로 유력하다고 점치고 있다.
이날 이창동 감독은 오스카 수상 여부에 대해 "예상하기 힘들다. 우리가 영화 '기생충' 때문에 착시를 가지고 있는데, 작품은 훌륭했지만 앞으로 그런 상황은 잘 안 올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어 "아시아, 미국, 유럽 영화가 아닌 영화. 특히 한국 영화의 장벽은 높다. 아카데미도 여전히 장벽이 있다"며 "'가능한 사랑'은 후발주자다. 베니스 공개한 지 얼마 안 됐는데, 이제부터 밀어야 되는데 여러 가지로 힘들다"고 털어놨다.
이창동 감독은 "앞으로 하기에 달렸다. 내 생각에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 내가 또는 누가 상을 받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영화를 같이 만들었던 사람들이 있지 않나. 최선을 다해 만들었기에 그들이 어떤 평가를 받거나, 보상을 위해서라도 최대한 노력해야 한다"고 얘기했다.
'가능한 사랑'은 오늘(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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