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 황후' 주지훈, 필모에 없던 유일무이 '문제적 황제'…나쁠수록 빛난다

입력2026년 11월 06일(금) 08:45 최종수정2026년 11월 06일(금) 08:23
재혼 황후 주지훈 /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주지훈이 '재혼 황후' 공개와 함께 기존 필모그래피에 없었던 새로운 캐릭터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공개 전부터 기대를 모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 황후'는 지난 3일 1~4회를 조기 공개하며 베일을 벗었다. 작품은 공개 하루 만에 디즈니+ TV쇼 부문 12개국 1위에 오르며 독보적인 화제성을 입증했다.

극 중 동대제국의 황제 '소비에슈' 역을 맡은 주지훈은 압도적인 피지컬과 황제 특유의 아우라로 K-로판의 세계관을 완벽하게 구현해 냈다.

공개된 회차에서 소비에슈는 황제의 품격을 보여주는 한편, 도망 노예 라스타(이세영)에게 한눈에 반해 정부로 들이고, 남들 앞에서 황후 나비에(신민아)의 시녀를 벌하는 등 입체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나비에가 서왕국 왕자 하인리(이종석)와 춤을 추자 질투심을 감추지 못하는 장면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주지훈은 황제의 위엄을 유지하면서도 얄미울 정도로 뻔뻔한 소비에슈를 능청스럽게 소화하며 '분노 유발' 나쁜 남자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악의는 없지만 미움을 사는 소비에슈의 반전 매력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한편 총 10부작으로 제작된 '재혼 황후'는 현재 디즈니+에서 1~4회를 시청할 수 있으며, 매주 수요일 2회씩 차례로 공개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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