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해요"에 얼굴 레드 신승호→교복 입은 40세 변요한·32세 노재원 [ST위클리]

입력2026년 09월 18일(금) 11:10 최종수정2026년 09월 18일(금) 11:09
왼쪽부터 김호준, 장신애, 함승훈, 방글이, 홍진주 / 사진=tvN 제공
[스포츠투데이 취재팀] 'ST위클리'는 스포츠투데이 기자들이 한 주간 연예계 현장과 방송 등에서 일어난 일들 가운데 가장 인상적인 순간들을 소개해주는 코너다. 《편집자주》

송오정 기자-"관찰·대화·덕질·서점"…방송국 PD들이 인사이트를 얻는 방법(9월 16일)

기발한 소재나 서사를 담은 드라마·예능 프로그램들이 나올 때마다 시청자들이 궁금해지는 것 중 하나. '방송국 PD들은 대체 어디에서 아이디어를 얻는 걸까'다. 지난 16일 CJ ENM 사옥에서 진행된 'tvN 크리에이터 톡 2026'에서 PD이 직접 그 질문에 답했다.

드라마 '나의 유죄인간' 김호준 CP는 관찰과 분석을 꼽았다. 그는 "누군가 움직이고 이야기를 하는 내용들, 본인이 느낀 것을 이야기할 때 그런 것에서 아이디어가 번뜩 떠오르곤 한다. 그래서 사람을 많이 관찰하고 또 분석기사 같은 것에서 영감을 얻는 편이다"라고 답했다.

지나치게 빠른 유행 흐름 속에서 새로운 기획을 찾는 것은 PD들에게도 어려운 일이었지만, 드라마 '100일의 거짓말' 장신애 CP 역시 사람과의 이야기 속에서 많은 영감을 받는다고 밝혔다. "'고민을 나누고 즐거워하고,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더 행복해질까 또 내가 보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라는 질문 속에서 인사이트를 찾아간다"면서 "잘 만들어진 콘텐츠를 보면 가슴이 벅차오르면서 '새로운 도전을 해야지' 그런 에너지를 공급받는 편"이라고 말했다.

야구를 너무 좋아해서 '너는 왜 드라마 PD를 하고 있니'라는 말을 들을 정도라는 함승훈 PD는 드라마 '기프트'를 통해 덕업일치를 하게 됐고 입을 열었다. 그는 "그런 것처럼 제가 봐왔던, 좋아하던 모든 것들이 인사이트가 됐다. 대본에 대한 의견을 개진할 때도 도움이 되더라. 계속해 뭔가를 추구하다 보면 인사이트가 되는 순간이 있는 거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예능 '무쇠소녀단' 시리즈의 방글이 PD 역시 '덕질'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덕질이 얼마나 삶을 풍요롭게하는가 생각했을 때 엄청난 자양분이 된 다 생각된다. 좋은 걸 설명하고, 전하고 싶은 열정적인 마음"이라며 "저 역시 헬스, 달리기와 같은 운동을 좋아해서 '무쇠소녀단'을 처음 기획하게 됐다. 관심사가 일로 치환될 수 있다란 생각을 하게 됐다"면서, 다른 사람들은 뭘 할 때 행복해 하는지에 대한 호기심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너무 바쁜 탓에 TV-OTT를 볼 시간도 없는 PD의 삶이지만, 예능 '언더커버 셰프' 홍진주 PD는 서점을 인사이트를 얻는 장소로 꼽았다. "그렇다고 종이책을 엄청 열심히 읽지 않는다. 그럼에도 베스트셀러는 뭔지 살펴보면 사람들이 요즘 무엇에 관심 있는지를 알 수 있다. 또 가판대에 있는 책 제목을 보면 사람들을 끌어당기기 위한 홍보 문구나 단어들, 표현을 보며 '벼락치기 인사이트'를 얻을 때가 종종 있다"라는 꿀팁을 전했다.

임시령 기자 - '부활남: 더 레드' 신승호…"섹시해요" 호평에 얼굴도 '레드' (9월 16일)
부활남: 더 레드 신승호 / 사진=DB

'부활남: 더 레드' 신승호가 섹시하단 칭찬에 얼굴을 붉혔다.

16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영화 '부활남: 더 레드'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백 감독, 배우 구교환, 신승호, 강기영, 김시아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부활남: 더 레드'는 근거 없는 자신감이 유일한 스펙인 취준생 석환(구교환)이 죽은 뒤 72시간이면 부활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걸 알게 된 후 의문의 추격을 당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구교환이 석환이자 부활남 레드 역을 맡아, 자신을 추격하는 블랙 역의 신승호와 액션 합을 맞췄다.

특히 신승호는 중후한 목소리로 영어와 일어 연기를 소화하기도 했다. 이에 이날 현장에서는 신승호에게 "섹시하다"는 호평이 나오기도 했다.

신승호는 칭찬에 부끄러워하며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진심으로 들었던 생각인데 이렇게 (시사회)하는 시간 중에 오늘이 가장 행복한 날"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보신 분들께서 그렇게 느껴주면 좋겠다고 생각하긴 했지만 그게 목적은 아니었는데, 마치 상을 받은 것 같은 기분"이라며 "감독님께서 블랙의 어둡고, 초인적인 그런 능력들 말고 비주얼적인 것들도 디렉을 해주셨는데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답을 하면서 얼굴과 목까지 빨개져 눈길을 끌었다.

김태형 기자 - 정준원, 쉬는 날엔 TV 앞으로…"전쟁 영화 좋아해" (9월 14일)
유부녀 킬러 정준원 / 사진=컴퍼니온

배우 정준원이 쉬는 날의 소소한 일상과 의외의 취향을 공개했다.

정준원은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 종영 인터뷰에서 촬영이 없을 때 무엇을 하느냐는 질문에 "집에 있거나 누워 있거나 TV를 많이 본다"고 답했다.

예능 프로그램은 물론 '생생정보' 같은 프로그램도 즐겨 본다며 "안 가리고 다 본다"고 말했다.

평소 좋아하는 장르를 묻자 전쟁 영화를 꼽았다. 정준원은 "전쟁 영화를 굉장히 좋아한다"며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영화도 좋아하고, 한국전쟁을 다룬 작품도 좋아한다"고 말했다.

'유부녀 킬러'에서 다정한 남편이자 가족을 지키려는 기자 권태성을 연기한 정준원. 작품을 마친 뒤에도 거창한 목표를 내세우기보다, 집에서 TV를 보며 다양한 이야기를 즐기고 자신이 좋아하는 작품의 세계를 넓혀가고 있다.

정예원 기자 - 만 40세 변요한·만 32세 노재원, 교복 연기에 도전하다(9월 14일)
타짜: 벨제붑의 노래 제작보고회 변요한 노재원 / 사진=팽현준 기자

배우 변요한과 노재원이 졸업한 지 10년도 더 된 교복을 다시 입고 말았다.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를 통해서다.

14일 진행된 '타짜: 벨제붑의 노래' 인터뷰에서 변요한은 교복 연기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지난 9일 기자간담회에서도 아역 배우를 따로 기용하지 않고, 두 사람이 직접 학생으로 분한 이유에 관한 물음이 나오기도 했다. 당시 그는 '연세'란 단어를 쓴 기자에게 "연세라뇨"라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변요한은 헤어팀, 메이크업팀, CG팀이 고생을 많이 해주셨다"며 다소 민망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예전엔 기세로 갔는데 지금은 누구랑 입는지가 더 중요한 것 같다. 재원 씨랑 입으니 입을 만하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놀이공원에서 교복 입고 데이트 많이들 하시지 않나. 그런 관점에서 스태프 분들도 자연스럽게 봐주신 것 같다"고 덧붙였다.

1986년생 변요한은 만 40세, 1993년생 노재원은 만 32세다. 두 사람의 '패기'는 작품 속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로 작용하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취재팀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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