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유니폼 판매에서도 1위에 올랐다.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1일(한국시각) "MLB에서 가장 인기 있는 유니폼은 오타니의 유니폼이다"라고 밝혔다.

오타니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종료 후 MLB숍닷컴, MLB 유니폼 공식 판매업체 파나틱스 등의 유니폼(나이키 제작) 판매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오타니의 뒤를 이어 프레디 프리먼(다저스), 후안 소토(뉴욕 메츠), 무키 베츠(다저스),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다저스로 합류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거둔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도 10위를 기록했다.

오타니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10년 총액 7억 달러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은 오타니는 첫 시즌을 타자로만 뛰면서 리그 15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0 197안타 54홈런 130타점 134득점 59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036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오타니는 MLB 최초 50홈런-50도루라는 대기록까지 달성했고, 만장일치로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포스트시즌에선 부상을 안고도 1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0 3홈런 10타점 14득점 OPS 0.766을 기록하며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일조했다.

한편 오타니를 포함해 상위 20위 안엔 다저스 선수가 6명이나 자리했다. 사이영상 3회 수상의 클레이튼 커쇼가 11위를 차지했고, 16위엔 키케 에르난데스가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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